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동훈 "김건희 특검법은 총선용 악법…당정, 궁중암투 낄 자리가 없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준석 만나냐 묻자 "많은 분들 모일수록 강해져"
"대통령·여당·정부, 국민 위해 일하는 기관"

[서울=뉴스핌] 김태훈 김가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야당이 주장하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총선용 악법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연설을 마친 뒤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선 당으로부터 충분히 보고받고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들어가고 있다. 2023.12.26 leehs@newspim.com

한 비대위원장은 오는 27일 탈당을 예고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회동할 생각이 있냐고 묻자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 정당이고, 많은 분들이 모일수록 강해진다"라며 "취임하게 되면 다양한 생각을 가진 많은 분들을 진영과 상관없이 만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만 지금 단계에선 특정한 분들을 정해서 만난다는 계획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부연했다.

또 한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원들을 선임할 때 기존 당직을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우리 당은 무엇인가를 보여주기 위한 일을 하는 게 아니다"라며 "국민과 나라를 위해서 승리하는 당을 만들기 위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총선을 앞두고 마음 급한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저는 급하지 않다"라며 "차분히 생각하겠다. 지금은 빠른 답보다 맞는 답은 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 비대위원장은 그동안 논란이 일었던 수직적 당정관계와 관련해 "대통령과 여당, 여당과 대통령, 여당과 정부는 헌법과 법률의 범위 내에서 각자 할 일을 하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기관"이라며 "수직적이니, 수평적이니 이런 이야기가 나올 부분이 아니라 각자 상호 협력하는 동반자 관계라고 하는 게 옳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여당이 있기 때문에 정책 설명을 잘 할 수 있는 것이고, 여당이 사랑받아야 대통령이 힘을 갖게 된다"라며 "비록 우리가 소수당이지만 대통령을 보유했기 때문에 정책적 실천력을 가졌다. 서로 보완하고 동반자적 관계지 누가 누구를 누르고, 막는 등 사극에서 나올법한 궁중암투는 끼어들 자리가 없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우리는 우리의 할 일을 하면 되고, 대통령은 대통령이 할 일을 하면 된다"라며 "저는 그렇게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