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활동·사회서비스형·시장형·취업알선형 등 유형별로 모집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2024년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어르신 6053명을 이달 6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시흥시 노인일자리사업 실버카페. [사진=시흥시] |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소득 보충과 건강 증진을 통해 노인 문제를 예방하고자 시행되고 있다.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의 모집 유형은 '공익활동,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 알선형' 등 4가지로 나뉜다.
먼저 4427명을 선발하는 공익활동은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해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65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기초연금 수급자가 참여할 수 있다. 등하교 안전지킴이를 비롯해 환경을 생각하는 자원 재사용 지원단과 실버그린 실천단, 폐의약품 수거단 사업에서 참여자를 모집한다.
65세 이상(일부 60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형은 876명을 모집하고, 월 60시간 활동하면 최대 76만 원의 활동비를 받을 수 있다. 치매 노인의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을 해주는 시니어치매서포터즈와 각종 설문조사 등의 업무를 진행하는 시니어 설문조사 사업단 , 각종 사회복지시설 등에 파견돼 근무하는 사업이 있다.
60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는 시장형은 440명을 선발한다. GS시니어동행편의점, 실버카페 등 소규모 매장에서 근무하거나, 반찬 및 절임류를 만들어서 판매하는 조리고볶고, 아삭맛드림, 봉제 제품을 생산하는 천사랑 등 물품 제조·판매 활동을 한다. 근무 시간과 활동비는 근로계약에 따라 다르다. 또 일반기업으로의 취업을 알선하는 취업 알선형도 310명을 선발한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시흥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구비서류를 확인하고, 각 동 행정복지센터, 노인일자리수행기관(대한노인회 시흥시지회,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시흥시니어클럽, 시흥실버인력뱅크, 시흥희망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 방문하거나 노인일자리 여기, 복지로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어르신일자리위원회를 구성·운영함으로써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소통하며 어르신들이 원하는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내년에도 더 많은 어르신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지원해 소득 공백을 완화하고,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생활을 꾸려갈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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