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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내년 美 대선 결과 모르지만 한미동맹·한미일 협력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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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도 러북 군사협력 우려…'건설적 역할' 가능"
'한미 경제 파트너십 특별 간담회' 참석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28일 "2024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지만, 정치적 변화와 무관하게 캠프 데이비드 원칙·공약·정신은 지속될 거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역설했다.

박 장관은 이날 외교부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한미국대사관이 용산의 한 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한미 경제 파트너십 특별 간담회' 기조연설을 통해 "3국 정상이 공동의 가치를 위해 약속한 것이기 때문에 정치를 초월한 것"이라며 "존중되고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28일 외교부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한미국대사관이 용산의 한 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한미 경제 파트너십 특별 간담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3.11.28 [사진=외교부]

그는 "양국은 단순한 교역투자 파트너에 그치지 않고 명실상부한 경제·기술동맹으로서, 한미동맹 협력의 외연은 우주까지 확장됐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특히 최근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양방향 투자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으며, 양국 정부가 한미동맹을 토대로 신뢰와 호혜성에 입각해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양국 간 현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한미일 3국이 내년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으로 동시에 활동하게 된다는 점을 언급하고, 글로벌 도전과 어젠다를 다루는 데 있어서도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이날 밤 개최지가 결정되는 '2030 세계박람회'와 관련해 한국의 개발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는 연대의 박람회가 될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미국의 전폭적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북한 핵·미사일 개발 및 도발 위협 등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 정부의 건설적 역할을 기대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중국 측이 전날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관련 대응 논의를 위해 열린 유엔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재차 북한을 두둔하는 태도를 취한 데 대한 질문에 "중국도 지금 한반도 평화·안정에 대해 상당히 많이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박 장관은 "(중국은) 북한·러시아의 군사협력, 무기거래에 대해서도 우려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건설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난 26일 부산에서 열린 왕이(王毅) 외교부장과의 한중 외교장관회담 때도 이 같은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번 한중외교장관회담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중국은 한반도 정세 완화를 위해 줄곧 건설적인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그런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겅솽(耿爽) 유엔주재 중국 부대사는 이번 안보리 회의에서 "어떤 국가도 다른 국가의 안보를 희생시키며 자국의 절대적인 안보를 추구할 수 없다"는 말로 북한의 위성 발사를 정당화했다.

겅 부대사는 "북한의 정당한 안보상 우려를 포함해 각국이 역내 우려를 균형 있는 방식으로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미 기업인, 주한외교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동맹 및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창립 70주년 기념 양국 경제 파트너십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박 장관과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간 좌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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