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기획]② '무장애 숲길' 꽃과 나무 향기·바다 풍경에 취하는 자연 놀이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산 바다향기 수목원
군포 초막골 생태공원
시흥 갯골생태공원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 31개 시군 도민들에게 숨은 보물 찾기 같은 아름다운 명소들 중 1편에 이어 2편을 소개한다.

경기관광공사는 도민들의 행복권·건강권을 위해 장애인과 노약자 등 보행약자들도 산과 공원에서 자유롭게 활동하기 위한 '무장애 숲길'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는 과정에서 '숲의 가치'가 높아지고, 숲을 찾는 국민이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숲은 보행약자에게는 다가가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보행약자도 쉽게 산에 오를 수 있는 '무장애숲길'이 잇따라 생겨나고 있다.

'무장애숲길'은 경사도를 8% 이하로 낮추고 길의 폭을 1.5m 이상으로 넓혀 보행약자가 불편 없이 휠체어나 유모차로 자유롭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길을 말한다. 

무장애 숲길로 힐링할 수 있는 스폿 6곳 중 지난 3곳(파주 헤이리 노을숲길·가평 잣향기 푸른숲·오산 물향기 수목원)에 이어 안산 바다향기 수목원, 군포 초막골 생태공원, 시흥 갯골생태공원 등 3곳도 가울을 지나 겨울철 숲길 산책과 숲 관광에 시선을 빼앗기는 스폿들이다. 

이들 숲길에서는 꽃과 나무 향기에 취하고, 바다 풍경에 반하며, 놀이와 체험이 가득한 자연 놀이터가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바다향기수목원 상상전망돼로 가는 길. [사진= 경기도 멀티미디어]

◆ 안산 바다향기 수목원 : 숲과 바다 향기가 어우러진 곳

안산시 대부도 내 선감도에 위치고 있는 '안산 바다향기 수목원'은 축구장 140개 크기에 달하는 약 30만 평의 수목원으로 꽃과 나무향기로 눈과 귀 그리고 오감을 넘어 수목원 정령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만드는 아름다운 명소다.

서해안에서 많이 자라는 소사나무와 곰솔 등 1000여 종 30여만 그루의 다양한 식물이 서식한다.

랜드마크는 언덕 위의 '상상전망돼'로 모든 상상이 전망되는 곳이라는 뜻이다. 서해와 시화호가 한눈에 들어오고 맑은 날에는 충남 당진까지 보인다.

도자기 조각으로 수놓은 언덕길에는 파도와 물고기, 구름, 태양이 춤을 춘다. 바다너울원, 암석원, 장미원 등 19개의 주제원과 백합쉼터, 소공연장 등 다양한 휴양공간도 조성돼 있다. 120살이 넘는 주차장의 살구나무도 놓치면 안 될 명물이다.

바다향기수목원 입구. [사진=경기도 멀티미디어]

◆ 군포 초막골 생태공원 : 놀이와 체험이 가득한 자연 놀이터

군포 초막골 생태공원은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동·식물 2급인 맹꽁이가 사는 생명의 땅인 수리산 자락에 위치한 약 17만평 규모의 자연친화 생태공원으로 피톤치드가 풍성해 머리를 맑게 해주는 힐링과 살아 숨쉬는 자연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힐링 명소 중 하나다.

초막골생태공원. [사진=경기도 멀티미디어]

멸종위기 종들은 좋은 생태 환경이 조성돼 있지 않으면 살 수 없다. 그만큼 사람들에게도 더할 나위없이 좋은 환경이라는 방증이다.

초막골 생태공원에 들어서면서 느끼는 공기와 물소리, 꽃·나무 향기 등 푸른 빛으로 가득한 환경 속에서 길을 걷다보면 눈 먼 소경조차도 눈 뜰 정도로 눈과 머리를 맑게 해주는 건강 숲길 명소다.

멸종위기 동·식물인 맹꽁이와 동고비, 오리나무, 호랑나비, 탱자나무 등이 초막골의 5대 깃대종(중요 동식물)이다. 이러한 동식물이 사는 곳인 만큼 숲이 살아 있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 

이들 깃대종을 중심으로 맹꽁이습지원, 야생초화원, 물새연못, 연꽃원, 초막동천, 유아숲체험원, 느티나무 야영장 등이 들어서 있다. 계절별, 연령별, 시간대별로 다양한 관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초막골 생태해설과정을 수료한 전문 강사에게 초막골에 대해 배우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다랭이논에서는 벼의 생장도 볼 수 있다.

초막골생태공원. [사진=경기도 멀티미디어]

◆ 시흥 갯골생태공원 : '피사의 탑' 같은 '흔들전망대'가 지키는 갯골 생태계

시흥 갯골생태공원은 밀물 때 바닷물이 들어오고, 썰물 때 빠져나가는 깊고 넓은 물고랑을 갯골이라 한다.

이 갯골을 따라 150만평의 폐염전 부지에 생태공원이 만들어졌으며, 내륙으로 길게 이어진 내만갯골을 중심으로 조성되었다.

시흥 갯골생태공원. [사진=경기도 멀티미디어]

밀물 때면 갯골을 따라 깊숙하게 바닷물이 들어오니 염전을 만들어 천일염을 생산하기 최적의 조건이다. 지금은 곳곳에 남아있는 오래된 소금창고들이 한때 이곳이 거대한 염전이었음을 말해준다. 

물왕저수지를 지나는 보통천과 장현천이 만나 바다로 연결되는 갯골 수로에는 서해안의 특성인 조수간만의 차가 크게 나타나고, 이곳에 형성된 갯골과 초지 군락지는 보기 드문 다양한 생물의 분포를 보인다.

갯골생태공원은 이제 가족의 나들이 장소로,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으려는 사진 애호가들의 촬영지로 사랑받는 공원이다.

또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는 무장애 생태공원이다.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붉은발농게, 방게 등 갯벌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도 만날 수 있다.

산책로가 끝나는 지점에 있는 6층 높이의 전망대에 오르면 갯골생태공원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흔들전망대'가 '피사의 탑'처럼 우뚝 서 있는 공원에는 옛 염전부지와 소금창고의 흔적이 남아 있다. 염전체험과 생태학습을 즐길 수 있으며 야외무대와 캠핑장도 마련되어 있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시흥 갯골생태공원. [사진=경기도 멀티미디어]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의대 490명 더 뽑는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7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3548명으로 늘면서 전년보다 490명이 증원된다. 이에 따라 의대 합격선 하락과 재수 이상 'N수생' 증가, 상위권 자연계 입시 재편 등 입시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열린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따르면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이 현행 3058명에서 490명 늘린 3548명으로 확정됐다. 2028·2029학년도에는 613명, 2030·2031학년도에는 813명씩 증원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오늘 확정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제7차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한 뒤 브리핑을 진행해 2027∼2031학년도 의사인력 양성 규모와 교육현장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의과대학 모습. 2026.02.10 mironj19@newspim.com 2027학년도 증원분 490명은 비서울권 32개 의대를 중심으로 모두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되며 해당 지역 중·고교 이력 등을 갖춘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다. 입시업계는 이번 정원 확대가 '지역의사제' 도입과 맞물려 여러 학년에 걸쳐 입시 전반을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증원은 현 고3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향후 5개 학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합격선 하락이 예상된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로 합격선 컷이 약 0.3등급 낮아졌으며, 이번 증원도 최소 0.1등급가량 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지역권 대학의 경우 내신 4.7등급대까지 합격선이 내려오기도 했다. 합격선 하락은 상위권 학생들의 '반수'와 'N수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문턱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가 생기면 최상위권은 물론 중위권대 학생까지도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망했다. 특히 2027학년도 입시가 현행 9등급제 내신·수능 체제의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이미 내신이 확정된 상위권 재학생들이 반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의사제 도입은 중·고교 진학 선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전형 대상 지역의 고교에 진학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서울·경인권 중학생 사이에서는 지방 또는 경기도 내 해당 지역 고교 진학을 고려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또 일반 의대와 지역의사제 전형 간 합격선 차이도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원 단계부터 일반 의대를 우선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동일 학생이 두 전형에 합격하더라도 일반 의대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의사제 전형의 합격선은 다소 낮게 형성되고 중도 탈락률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형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490명 증원 인원 전체가 일반 지원자에게 해당되지는 않으며 지역인재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보면 실제 전국 지원자에게 영향을 주는 증원 규모는 약 200명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3년간 입시에서 모집 인원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전형은 수시 교과전형, 특히 지역인재전형이었다"며 "이번 증원에서도 교과 중심 지역인재전형의 모집 인원 증가 폭이 전체 입시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eng0@newspim.com 2026-02-10 19:32
사진
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