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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육아휴직 확대 동참해 달라"…동행매력특별시 강연

기사입력 : 2023년11월23일 10:20

최종수정 : 2023년11월23일 10:20

상공회의소 중소·중견대표단에 역대급 저출생 위기극복 동참 호소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문화를 위한 육아휴직, 유연근무제가 확대될 수 있도록 기업 현장에서 적극 동참해 달라."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아 중소기업·서울경제·중견기업위원회 등 주요 위원장단과 25개 자치구 상공회의소 임원진 등 기업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동행매력 특별시' 시정 철학을 소개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경제현안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상공회의소는 현재 법인 4만5881개, 개인 6만9790개 등 총 11만5671개 회원사를 보유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오후 서울 동작구 스페이스 살림에서 열린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1호점 개관식에서 어린이들과 기차놀이를 하고 있다. 2023.11.22 choipix16@newspim.com

오 시장은 취임 이후 매년 경제 협‧단체들과 만나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서울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서울상공회의소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의 정책과 시정 철학을 공유했다.

이날 강연에서 오 시장은 '합계출산율 0.7명'(2023년 2분기)의 역대급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려면 양육자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터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문화 만들기에 기업들이 함께 나서줄 것을 강력하게 호소했다.

시는 육아휴직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서울형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대체 청년인턴 인건비를 최대 23개월까지 지원하고 있다. 양육 공백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서울형 아이돌봄비'도 올해부터 도입하는 등 엄마아빠의 현실적인 육아부담을 덜기 위한 정책을 다각적으로 추진 중이다.

강연에 이어 간담회를 통해선 글로벌 복합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영의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수출, 투자 확대를 위한 대책을 모색해 2024년 시정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선 중소기업육성기금 비중 확대·대출 상환 연장, 지식산업센터 건립지원, 서울시 공개공지 활성화 지원, 광장시장 균형발전 대책 마련 등의 현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날 논의된 안건 중 중소기업 성장지원, 소상공인의 경영지원 등 경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의견을 수렴해 2024년 시정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글로벌 복합 경제위기 속에서 경영의 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외 판로 지원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막기 위한 기업 지원 안전망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문화를 위한 육아휴직, 유연근무제가 확대될 수 있도록 기업 현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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