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구·경북

속보

더보기

새 이름표 단 '울진죽변수협'...울진 대표 수산업기관 자리매김

기사입력 : 2023년11월21일 09:14

최종수정 : 2023년11월21일 09:14

이사회·대의원대회 거쳐 이달 6일 해수부 명칭변경 최종 인가
조학형 조합장 "정체성 확립...어업전진기지 도약 초석 마련
12월 준공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 동해안 최고 '원스톱 바다 쇼핑몰'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해안 최고의 미항과 어업전진기지 죽변항 도약을 견인하는 경북 울진의 죽변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조학형)이 조합의 명칭을 '울진죽변수산업협동조합'으로 전격 변경하면서 사실상 울진지역의 대표 수산업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했다.

21일 울진죽변수협에 따르면 지난 10월6일 제6차 임시 이사회를 열고 조합명칭 변경을 심의하고 같은 달 25일, 1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통해 조합명칭 변경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11월 6일 해양수산부로부터 명칭 변경 최종 인가를 받아 명실상부한 울진지역 대표 수산업 기관으로 거듭난 '울진죽변수산업협동조합'.2023.11.21 nulcheon@newspim.com

이어 같은 달 27일 해양수산부에 명칭변경 인가를 신청하고 이달 6일 해수부로부터 최종 인가를 받았다.

이번 울진죽변수협의 명칭 변경은 올해로 창립 100주년 되는 해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매우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이번 조합 명칭 변경은 울진죽변수협이 명실상부한 '울진 대표 수협'이라는 위상 구축을 통한 조합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다가올 100년의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학형 울진죽변수협 조합장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수협 명칭 변경'위한 임시 대의원대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울진죽변수협]2023.11.21 nulcheon@newspim.com

실제 울진죽변수협은 울진군의 10개 읍면 중 5개 읍면의 어업인을 아우르면서 사실상 울진의 대표적인 수산업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명칭 변경으로 울진죽변수협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동해안 최고의 어업전진기지' 구축과 죽변항 중심의 '해양관광 메카 조성' 전략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와관련 조학형 조합장은 "2023년은 울진죽변수협 창립 100주년을 맞는 해이다. 이번 조합 명칭 변경은 올 12월로 예정된 새 청사인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 준공과 더불어 다가올 100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립 100주년을 기해 조합 명칭 변경으로 새 출발을 알린 울진죽변수협은 조합원과 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수산분야 대표 기관으로서의 ESG경영 실천에 주력해 왔다.

또 죽변항 중심의 바다 먹거리 관광메카 조성에도 역량을 집중해 왔다.

실제 울진죽변수협은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 처리수 방류에 기인한 국민들의 불안감 증대에 따른 수산물 소비 위축 등 어업인들의 어려움 극복에 앞장섰다.

울진죽변수협은 지난 9월 울진에서 펼쳐진 제33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에서 '울진군 신선 수산물 무료 시식회'를 진행해 도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와함께 울진죽변수협은 울진군장학재단 및 어업인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속 지원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에 앞장서는 한편 수협재단 기부 등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울진죽변수협은 또 울진군의 국비사업인 '죽변 미항' 프로젝트와 연계해 위판장과 수산물직판장,물양장 등 노후화된 수산 관련 시설물을 대폭 정비하는 등 동해안 최고의 '바다 먹거리 관광메카' 조성에도 박차를 가해왔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11월 6일 해양수산부로부터 명칭 변경 최종 인가를 받아 명실상부한 울진지역 대표 수산업 기관으로 거듭난 '울진죽변수산업협동조합'이 조성, 오는 12월 준공이 예정된 새 청사인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 2023.11.21 nulcheon@newspim.com

이의 구체물이 오는 12월 개소 예정인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이다.

조 조합장은 "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가 공식 운영에 들어가면 죽변항이 단순한 수산물 생산지에서 수산물 위판과 시식, 수산물 구매 등 위판에서 쇼핑까지 전 과정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바다 먹거리 관광'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는 기존의 수협 활어회센터와 수산물 회 직판장 자리에 조성이 예정된 초현대식 주차타워를 갖춘 '동해안 최고의 수산물 쇼핑 몰' 역할을 톡톡이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학형 조합장은 "이번 조합 명칭 변경을 기점으로 어업전진기지 죽변항의 실질적 위상 강화 등 대내외적 인지도 제고와 조합 전 사업부문 전문 역량 심화를 통한 조합 경쟁력을 강화해 조합원과 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금투세 '내년 1월 시행' 34.6% vs '폐지·2년 더 유예' 43.2%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내 주식과 펀드·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연간 5000만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올린 경우 20%~25% 세율로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관련, '폐지 및 2년 더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높게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진행한 설문 결과,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4.6%, '폐지해야 한다'는 23.9% 응답률로 집계됐다. '2년 정도 더 유예해야 한다'는 19.3%, '잘 모름'은 22.3%였다. 여야는 당초 지난 2023년부터 금투세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25년 시행으로 2년 유예했고, 현재 정부여당은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일치되지 않은 상태다.   성별로 살펴보면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이 34.9%, 여성은 34.3%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반면 '폐지해야 한다' 의견은 남성 29.4%, 여성 18.4%로 남성에서 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년 더 유예' 의견도 남성이 21.5%, 여성이 17.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8세~29세의 경우 내년 1월 시행 33.5%, 2년 더 유예 16.6%, 폐지 29.9%로 집계됐다. 30대는 내년 1월 시행 36.0%, 2년 더 유예 17.9%, 폐지 29.1%로 응답했고, 40대는 내년 1월 시행 37.9%, 2년 더 유예 22.3%, 폐지 24.0%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데 가장 높은 찬성을 보인 세대는 50대로, 내년 1월 시행 41.0%%, 2년 더 유예 19.9%, 폐지 24%였다. 70대 이상에선 잘모름이 44.9%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 23.8%, 2년 더 유예 20.8%, 폐지 10.5% 순으로 기록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 진영 지지층을 중심으로 금투세 시행에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5.5%, 2년 더 유예 14.9%, 폐지 22.4%로 응답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4.3%, 2년 더 유예 22.4%, 폐지 17.5%로 응답했다. 진보당 지지층의 경우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로 압도적이었으며, 2년 더 유예는 6.2%, 폐지는 13.9%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에선 금투세 시행과 관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소폭 차이를 보이며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26.6%, 2년 더 유예 22.3%, 폐지 26.1%였으며, 무당층은 내년 1월 시행 27.8%, 2년 더 유예 21.1%, 폐지 24.7% 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9.1%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21.3%, 2년 더 유예는 26.1%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진보 성향의 정당은 금투세 시행에 긍정적 응답이 많은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여당과 보수 성향의 정당은 시행보다 폐지하자는 응답이 비슷하거나 높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정부는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투세 폐지보다는 시행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의 찬성이 높아 정부의 금투세 폐지 관철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hui@newspim.com 2024-07-25 06:00
사진
전국서 피해자 몰려 혼잡한 티몬 사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저게 무슨 말이에요? 그래서 대기하라는 거예요, QR로 하라는 거예요?" 26일 위메프에 이어 티몬이 현장 환불 접수를 시작하자 피해자들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으로 몰리면서 현장이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통제하고 있지만, 티몬 환불 소식에 피해자가 몰리면서 혼잡한 상황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환불 절차가 혼선을 빚어 피해자들이 항의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오전 9시경 현장은 QR과 현장 대기, 번호표를 받으려는 피해자로 뒤섞여 혼잡했다. 티몬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한 손에 수기로 작성한 종이를 가득 들고 "1808번부터는 수기 말고 QR로 접수하겠다"고 설명했지만, 현장 피해자들은 '몇 번부터라는 것이냐', '앞 번호는 처리되고 있는 거냐'는 등 목소리를 높였다. 인원이 매우 많아 마이크도 없는 직원 목소리는 뒤까지 들리지도 않았다. 뒤에 선 사람들은 서로 앞 사람에게 "안 들린다, 뭐라고 말하고 있느냐", "그래서 QR이란 거냐, 대기하란 거냐"는 등 물어보기도 했다. 상황을 파악한 피해자들도 현장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다. 현장을 벗어나면 환불을 못 받을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새벽부터 대기 중이라는 박 모(52) 씨는 기자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오전 8시에는 수기로 쓰랬다가 지금은 또 QR로 한댔다가 그러고 있다"며 "앞에서 설명하는 사람이 직원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수기 접수를 했지만 여기 있다가 돈을 받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현장에 피해자들이 길게 줄을 서고 대기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현재 새벽 3시 피해자 기준 1070번대 대기표, 아침 7시 기준 1551번대 대기표를 받은 상황이다. 1070번 피해자 A 씨는 "새벽부터 올라와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고, 1551번대 대학생 피해자 B 씨 또한 손에 수기표를 꼭 쥔 채 현장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현장 피해자들에 따르면 새벽부터 대기한 400번대 피해자들이 사옥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류광진 대표는 현장에 나와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이 현장에 도착해 피해자에게 사과하며 "순차적으로 해결해 드리려는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위메프에서는 류화현 대표가 현장을 직접 통제하며 소비자의 빠른 환불을 약속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위메프 본사 현장에서 환불받은 누적 인원은 약 2000명으로 집계됐다. 위메프가 환불을 일사불란하게 진행하면서 화가 난 티몬 고객들은 전날 사옥 내부 진입을 강행해 사옥을 점거한 후 농성을 벌였다. 이후 티몬이 현장 환불을 진행하는 사실이 전해지자 전국 각지에서 피해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mkyo@newspim.com 2024-07-26 10: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