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귀주모태 6년만의 가격인상② 업계 전반에 미칠 3대 영향 진단

기사입력 : 2023년11월14일 09:10

최종수정 : 2023년11월14일 09:10

귀주모태의 가격인상, 주목해야 할 3대 이유
투심개선·가격인상 랠리·밸류회복이 포인트

이 기사는 11월 2일 오전 12시1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귀주모태 6년만의 가격인상① 조정기 종식, 부활 기대감 확대>에서 이어짐.

귀주모태(貴州茅臺 600519.SH)의 이번 가격인상은 '다음의 3가지 포인트'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고량주(백주) 섹터는 물론 식품음료 섹터 전반의 실적과 주가 개선, 이를 통한 시장의 투심 회복을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다. 

첫째, 귀주모태의 장기간 가격 동결 행보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시장의 신뢰도 회복을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간 시장에서는 귀주모태에 가격 인상을 요구해 왔었는데,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가격 동결 기조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귀주모태가 가격을 인상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해소되고, 업계 전반의 실적 확대 기대감으로 확대되면서 궁극적으로 귀주모태와 고량주 섹터 전반의 대한 시장의 신뢰도 회복으로 귀결될 전망이다. 

둘째, 마오타이주는 장향형에 속하는 프리미엄 고량주의 대명사로, 다른 프리미엄 고량주의 가격 인상 랠리를 유도하는 등 업계 전반에 미칠 영향 또한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 프리미엄 고량주 시장은 귀주모태가 생산하는 장향형 백주 마오타이(茅臺), 오량액(五糧液 000858.SZ)이 생산하는 농향형 백주 오량액(五糧液·우량예), 노주노교(瀘州老窖 000568.SZ)가 생산하는 농향형 백주 궈자오(國窖)의 3대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마오타이주의 가격 인상으로 우량예나 궈자오의 가격 또한 줄줄이 인상될 여지가 크다고 판단한다. 

다만, 우량예나 궈자오의 경우 당장 가격을 인상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중국 거시경제 성장 둔화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재고 물량이 쌓여 있고, 공장 출고가와 소매 판매가의 가격 역전현상 문제에 직면해 있는 만큼 대량의 재고를 털어낸 다음에나 가격인상을 고려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셋째, 귀주모태는 물론 고량주 섹터 전반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회복, 더 나아가 고량주를 핵심 세부섹터로 아우르고 있는 식품음료 섹터 전반의 투자기회 확대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 

11월 1일 귀주모태 주가는 전장 대비 5.72% 상승한 1780.99위안으로 마감했는데, 개장 직후 상한가에 근접한 1850위안까지 치솟았고, 귀주모태뿐 아니라 고량주 섹터에서 식품음료 섹터에 이르는 주가 상승세로 이어졌다. 앞서 가격인상을 단행했던 2017년 12월 29일에도 해당 소식에 귀주모태의 주가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고량주 섹터는 장기적 조정기를 이어가면서 주가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모두 크게 낮아져 있는 상태다.

중국 A주 대표지수 산출업체 중정지수유한공사가 A주 18개 고량주 섹터 대표 종목의 주가를 반영해 산출한 중정고량주지수(399997)를 기준으로 판단할 때, 고량주 섹터의 주가는 올해 최고점 대비 19.9% 빠졌다. 

밸류에이션을 따져보면, 11월 1일 종가 기준 고량주 섹터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9.53배로 지난 2021년 2월 주가가 최고점을 찍었을 당시의 PER(71.17배)에 비하면 크게 낮아진 상태다.  

다만, 일각에서는 귀주모태의 이번 가격인상은 일회성 이슈에 불과하며, 앞으로 귀주모태가 도매가까지 인상하는 지에 따라 진정한 고량주 섹터 전반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재평가) 전환점 도래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귀주모태가 도매 판매가까지 인상할 경우 우량예나 궈자오의 도매 가격도 줄줄이 인상될 수 있고, 이러한 조건 하에서 섹터 전반에 대한 투심의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