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러시아

속보

더보기

크렘린궁, 우크라 가스관 폭발 배후설에 "우크라 정부 통제력 상실 우려"

기사입력 : 2023년11월14일 05:03

최종수정 : 2023년11월14일 05:04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우크라이나의 한 장교가 지난해 '노르트스트림' 해저 가스관 파괴를 주도했다는 미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에 러시아 클렘린궁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당시 공격에서 배제되었다는 점에서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앞서 12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우크라이나군 특수부대 소속 로만 체르빈스키대령이 지난해 9월 26일 발트해 해저의 노르트스트림 폭파 작전을 조직한 인물이라고 전했다.

노드스트림2 파이프라인.[사진=로이터 뉴스핌]2022.03.01 mj72284@newspim.com

또 매체는 상황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번 공격에서 배제되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3일 기자들에게 "이번 테러 행위에서 우크라이나의 흔적이 보고서, 수사, 언론 보도에서 점점 더 많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사태의 배후에 우크라이나가 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번 공격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는 건 우리뿐 아니라 서방 국가들에도 매우 걱정스러운 신호"라면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더 이상 자국의 상황을 통제할 수 없다면 놀라운 일이고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은 러시아에서 독일 등 유럽으로 가스를 직수출하는 주요 경로다. 

당시 폭발로 덴마크와 스웨덴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해저에 설치된 노르트스트림-1과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4개 중 3개가 파손됐다.

당시 사태를 조사한 유럽과 미국 정부는 폭발이 고의적이라고 결론지었지만, 책임 소재를 특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러시아, 우크라이나, 미국 등이 용의선상에 올랐다.

당시 서방 매체들은 가스관 공격이 책임을 서방에 돌리려는 러시아의 자작극일 수 있다고도 주장했는데, 러시아 측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일축했고 미국과 영국이 폭발의 배후에 있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하지만 뉴욕타임즈(NYT)와 WP는 연루 사실을 부인해 온 우크라이나가 공격의 배후라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탐사 저널리스트인 시모어 허시는 앞서 2월 노르트스트림의 폭발의 배후가 미 해군이라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 해군 잠수 요원들이 지난해 6월 가스관에 원격 작동 폭발물을 심었고, 미 중앙정보국(CIA)이 3개월 후 노르웨이와 극비 작전을 벌여 폭발물을 터뜨렸다고 보도했지만, 미정부는 이 같은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