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까지 임기...혁신성장 등 상생 성과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쿠팡은 강한승 경영관리 부문 총괄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법조인 출신 강 대표는 2020년 11월 쿠팡에 합류해 3년간 경영관리 부문을 총괄했고 쿠팡 이사회 의장도 겸임한 인물이다. 이번 재신임을 통해 2026년 11월까지 3년 더 쿠팡을 이끌게 됐다.
쿠팡 강한승 경영관리부문 총괄 대표이사. [사진=쿠팡] |
그는 서울고등법원 판사, 주미 대사관 사법협력관 및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정부 대표, 청와대 법무비서관 등을 역임한 뒤 2013년부터 김앤장 변호사로 일하던 중 쿠팡의 로켓 배송 관련 소송을 맡으면서 쿠팡과 인연을 맺었다.
강 대표는 지난 3년간 쿠팡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비롯해 유통시장에서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중소기업 상생과 지역 균형 발전에 큰 성과를 냈다고 쿠팡은 설명했다.
쿠팡이 지난해 글로벌 권위지인 IFLR(International Financial Law Review)로부터 아태 지역 '올해의 기업법무팀' 상을 받는 데도 기여했다.
쿠팡의 국내 사업은 강 대표와 함께 박대준 신사업 부문 대표가 이끌어가고 있다.
김범석 쿠팡 창업주는 2021년 미국 쿠팡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을 맡은 뒤 대만 등 해외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