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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긴축 종결 베팅에 상승...도어대시·아마존·엔비디아↑ VS 엣시↓

기사입력 : 2023년11월02일 22:08

최종수정 : 2023년11월02일 22:09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내용을 소화하며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이었던 FOMC 결과에 시장의 긴축 종결 베팅이 강화한 가운데, 정규장 개장 전 고용시장 둔화를 시사하는 지표 발표에 투자 심리가 고조됐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2일 오전 8시 5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37.50포인트(0.88%) 오른 4293.50에 거래되고 있으며,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187.75포인트(1.27%) 상승한 1만4932.25, E-미니 다우 선물은 211.00포인트(0.63%) 오른 3만3562.00에 거래 중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블룸버그]

긴축 종료 베팅 속 미국의 장기 금리도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현재 전장 대비 15.1bp(1bp=0.01%포인트) 내린 4.64%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 금리도 4.815%로 15.9bp 하락 중이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도 0.95% 밀린 105.87로 미 달러화도 약세다.

전날 FOMC에서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했지만 장기 채권 수익률 상승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금융 상황이 크게 위축되었다고 평가했고, 시장은 이 같은 의장의 발언을 '비둘기파적"이라고 판단했다.

스파르탄 캐피털의 피터 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성명은 비둘기파로 기울어져 있었다"며 "내가 예상한 것보다는 덜 매파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는 사실은 연준이 12월에도 금리를 동결할 것을 시사한 것이며 그렇게 된다면 연준은 (금리 인상을) 다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FOMC에 앞서 미 재무부는 예상보다 적은 국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최근 두드러진 국채 금리 상승 속에 10년물과 30년물 등 장기물을 중심으로 증액 속도를 둔화하기로 했고, 시장의 공급 우려가 줄며 장기물을 중심으로 국채 가격(금리와 반대)이 상승하고 있다.

미국 건설 노동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편 미국의 10월 고용 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고용시장 여건 완화를 시사하는 경제 지표가 나와 투자 심리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지난주(10월 22~27일) 신규실업청구 건수는 21만700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21만2000건에서 21만건으로 2000건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오히려 증가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81만8000만건으로 직전주(178만3000건)에 비해 늘며 월가 예상(180만건)도 웃돌았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직장에서 해고된 구직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그만큼 늘고 있다는 의미다.

3분기 노동 비용도 예상치 못하게 감소했다. 노동비용을 단위 산출량으로 나눠 계산하는 노동비용은 3분기 전기 대비 0.8% 감소했다. 이는 0.7% 증가할 것이라는 금융 시장 전망을 뒤엎는 결과다. 앞서 2분기 3.2%(수정치) 늘었던 데서 급격한 감소로 돌아섰다. 노동비용 증가는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연준이 주시하고 있다. 

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따른 여파가 마침내 고용 시장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신호일지 주목되는 가운데, 시장은 하루 뒤인 3일 노동부가 공개하는 10월 고용 보고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로이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비농업 부문에서는 지난달 15만8000건의 신규 고용이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9월 26만3000건보다 고용 증가세가 둔화했을 것으로 보는 것이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미국 음식 배달업체 ▲도어대시(종목명:DASH)가 월가 예상을 웃도는 강력한 실적 발표에 주가가 14% 넘게 오르고 있다. ▲아마존 ▲구글▲애플▲엔비디아▲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의 주가도 일제히 오름세다.

반면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엣시(ETSY)는 소비자 재량 지출이 줄고 있으며 어려운 경영 환경이 예상된다는 경영진의 경고에 주가가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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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한동훈' 최종 승자는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결선 진출자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반탄(탄핵반대)파 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파 한 후보가 2파전을 겨루게 된 가운데 최종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강 후보에 진입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창창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 김 후보와 제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2인 3각의 마음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입당시켜,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도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금 제가 답을 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는 한 대행을 포함한 '원샷 경선'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탈락한) 6명은 치열한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갑자기 (한 대행이) 들어와서 여기서 경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전통이 있고 룰이 있는 정당"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한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교체 이루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소회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탈락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앞서 지난 27∼28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다.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없다. 이날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음달 1∼2일 양일 동안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친 후 같은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2025-04-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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