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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KB부동산 커뮤니티에서 집으로 포인트 받으세요"

기사입력 : 2023년11월02일 10:53

최종수정 : 2023년11월02일 10:53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KB국민은행은 2일 KB부동산 앱을 활용해 집에서 손품만 팔면 포인트를 모으고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꿀팁을 소개했다.

KB부동산은 최근 커뮤니티 서비스에 참여하면 별을 적립해 주는 리워드 제도를 도입했다. KB부동산 커뮤니티는 휴대폰 위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인증을 한 고객이 내가 사는 동네와 단지에 대한 정보와 소식을 공유하는 고객 참여형 서비스다.

KB부동산 커뮤니티의 리워드 체계는 글을 쓴 고객과 읽는 고객 모두 별을 받을 수 있다. 글을 쓴 고객이 다른 고객으로부터 응원을 받을 때마다 별 50개가 적립되고, 글을 읽는 고객이 응원의 별을 누르면 별 10개를 적립받을 수 있다. 내가 쓴 글이 인기글로 선정되면 별을 더 많이 모을 수 있는 구조다. 이렇게 모은 별은 월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국민지갑 Wallet 포인트로 교환 가능하다. 포인트는 현금과 1대1 비율로 치킨·커피 같은 모바일 쿠폰을 구입할 수 있다. 실제로 KB부동산 커뮤니티에는 KB금융그룹의 앱을 활용한 '앱테크'와 '짠테크' 꿀팁을 공유하는 게시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

KB금융지주의 핵심 플랫폼 KB스타뱅킹에서 진행 중인 룰렛 이벤트는 KB부동산에서 로그인하면 한 번 더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KB부동산 앱을 통해서 시크릿 보너스 룰렛에 참여하면 국민지갑과 연동돼 500스타부터 10만스타까지 추첨을 통해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룰렛 돌리기로 모은 스타도 국민지갑(KB Wallet)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다.

집을 구하고 난 이후의 고객들도 KB부동산에서 지속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거생활 관련 이색 제휴혜택도 눈에 띈다. KB부동산 단지상세 페이지에서 가전제품 항목을 선택하면 '오늘의 랭킹'에서 LG전자 제품별 인기 순위와 혜택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KB부동산에서 LG유플러스 인터넷을 개통하면 최대 56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혜택 외에 KB부동산을 통해 1분 이상 상담하면 스타벅스커피 모바일 쿠폰을, 인터넷 개통 시엔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5만원권을, 인터넷과 IPTV 동시 개통 시엔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10만원권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KB부동산은 전월세 거래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 2030세대가 전월세 계약 전에 쉽고 간편하게 전월세 보증금 안전성을 진단해 볼 수 있는 전세안전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KB부동산 앱에 접속해 주소와 보증금만 입력하면 건축물대장 및 등기사항전부증명서를 토대로 KB시세와 AI추정시세 데이터를 활용해 권리분석과 가격분석을 진행해 임대차 계약의 안전성을 진단해준다. KB국민인증서로 로그인한 고객은 보증금 안전진단 서비스를 2회 무료로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앱을 이용해 소소하게 수익을 거두는 재테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KB부동산을 통해 집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나누면서 포인트나 쿠폰 등을 챙기는 즐거운 디지털 서비스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금융플랫폼'을 넘어 '일상 생활 플랫폼'으로서 고객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맞춤형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No.1 금융플랫폼'을 지향하며, 콜봇, 챗봇, 대면채널 등과 연계된 금융서비스 제공은 물론, 부동산, 모빌리티, 통신, 헬스케어 등의 생활 금융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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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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