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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모빌리티] 토요타 사장 "미래 모빌리티, 전동화·지능화·다양화"

기사입력 : 2023년10월25일 11:39

최종수정 : 2023년10월25일 13:50

PBV 카요이바코 공개,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도"
"미래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가치 확장"

[도쿄=뉴스핌] 채송무 기자 = 토요타 자동차가 2023 재팬모빌리티쇼에서 미래 모빌리티의 개념으로 전동화·지능화·다양화를 제시하고 목적 기반 차량 카요이바코와 렉서스의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 모델인 LF-ZL을 공개했다.

사토 코지 토요타 사장은 25일 도쿄 빅사이트(국제전시장)에서 가진 언론간담회에서 "다양성이 풍부한 모빌리티의 미래"에 대해 강조했다.

[도쿄=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3 재팬모빌리티쇼에서 발언하는 사토 코지 토요타자동차 사장. 2023.10.25 dedanhi@newspim.com

사토 사장은 이날 "지금까지 없었던 저중심과 넓은 공간을 양립하는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기본 부품을 더 소형화, 경량화해 각각의 요소를 최적의 패키징으로 연결해야 한다. 그것을 할 수 있다면 디자인도 주행도 크게 바뀐다"라며 하드웨어와 새로운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아린을 소개했다.

사토 사장은 이날 고객의 니즈에 따라 자유자재로 형태를 바꾸는 목적기반 차량 카요이바코를 소개했다.

그는 "밭에서 수확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운반해 도시에 도착하면 판매점으로 빠르게 바뀌고 도시의 광장에서는 커피숍이나 푸드트럭이 되거나 밤에는 바가 된다"며 "자동차가 플랫폼이 돼 고객 자신이 가치를 확장해 나가며 밸류체인의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도 늘어난다"고 역설했다.
 
그는 "우리 공장에서는 다양한 부품을 담아 생산 현장을 이어가는 통을 '카요이바코'라고 부르고 있다"라며 "사회 속에서 같은 역할을 담당하는 모빌리티 배터리 EV의 특성을 살려 사회 인프라나 서비스 사업자와 항상 연결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일이나 생활을 편리하게, 즐겁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 가지 모빌리티로 전달한 전동화, 지능화, 다양화 앞에 놓여진 미래의 공통점은 미래 모빌리티는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가치를 확장해 나간다는 것"이라며 "토요타의 사명은 전세계 고객의 생활에 가까이 다가가 다양한 모빌리티 선택지를 계속 전달하는 것으로 이것이 토요타가 지향해야 할 멀티패스웨이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렉서스의 디자인 및 브랜드총괄인 사이먼 험프리스는 이날 BEV 플래그십 콘셉트 모델인 LF-ZL과 2026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BEV 콘셉트 모델인 LF-ZC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사이먼은 "BEV 시대는 시작된지 얼마 안됐다. 곧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솔루션을 필요로 할 것"이라며 "차세대 아키텍처는 매우 유연하기 때문에 앞으로 모든 영역에서의 경계를 허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는 하나의 차량을 소유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연결된 모빌리티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학습하고 예측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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