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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퓨릿·신성에스티·에스엘에스바이오 상장

기사입력 : 2023년10월16일 06:00

최종수정 : 2023년10월16일 06:00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주(16~20일) 국내 증시에는 퓨릿과 신성에스티, 에스엘에스바이오 등이 신규 상장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퓨릿이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퓨릿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 정보기술(IT) 산업에 사용하는 소재를 제조하는 회사다. 주로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빛을 통과시켜 웨이퍼에 회로를 인쇄하는 노광(포토) 공정에 들어가는 신너(Thinner) 소재의 원재료를 공급한다. 신너는 감광액의 잔여물과 불순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해 반도체 생산 수율에 영향을 미친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SK하이닉스, LG화학, LG디스플레이, 인텔, 유니드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에 힘 입어 2010년에 설립된 퓨릿은 지난해 매출액 1374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했다.

안병두 신성에스티 대표이사가 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성에스티]

공모가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533.08대 1을 기록해 희망밴드 상단인 1만7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경쟁률 1415.77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7조8338억원이 모였다.

오는 19일에는 2차전지 전장부품 전문기업인 신성에스티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신성에스티는 2004년 설립한 전기자동차와 에너지 저장장치(ESS) 배터리의 핵심 부품인 전도체 부스바(Busbar)와 모듈 케이스(Module case) 등이 대표 상품이다. 부스바는 2차전지 배터리 내 전장부품들의 전류를 연결하는 전도체다. 모듈 케이스는 2차전지 배터리 셀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해 준다.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등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583.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는 희망공모밴드(2만2000~2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1891.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청약 증거금은 1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에스엘에스바이오 로고. [사진=에스엘바이오]

2007년 설립된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의약품 품질 관리와 신약 개발 지원 사업, 인체·동물용 체외진단기기 개발 사업 등을 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소 임신 진단 키트, 알러지(알레르기) 신속 진단 키트, Influenza(독감) A형 및 B형과 COVID-19 Ag(항원)을 1회 검체 채취로 동시 진단할 수 있는 콤보 키트 등이다.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지만 지속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코스닥 이전 상장을 결정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08억원, 영업이익 24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이다. 특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69%, 478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2.5%을 기록했다.

다만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35.14대 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는 희망 밴드(8200~9400원)의 하단 보다 15% 가까이 낮은 7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345.96대 1을 기록,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2331억원이 모였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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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피해자 몰려 혼잡한 티몬 사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저게 무슨 말이에요? 그래서 대기하라는 거예요, QR로 하라는 거예요?" 26일 위메프에 이어 티몬이 현장 환불 접수를 시작하자 피해자들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으로 몰리면서 현장이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통제하고 있지만, 티몬 환불 소식에 피해자가 몰리면서 혼잡한 상황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환불 절차가 혼선을 빚어 피해자들이 항의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오전 9시경 현장은 QR과 현장 대기, 번호표를 받으려는 피해자로 뒤섞여 혼잡했다. 티몬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한 손에 수기로 작성한 종이를 가득 들고 "1808번부터는 수기 말고 QR로 접수하겠다"고 설명했지만, 현장 피해자들은 '몇 번부터라는 것이냐', '앞 번호는 처리되고 있는 거냐'는 등 목소리를 높였다. 인원이 매우 많아 마이크도 없는 직원 목소리는 뒤까지 들리지도 않았다. 뒤에 선 사람들은 서로 앞 사람에게 "안 들린다, 뭐라고 말하고 있느냐", "그래서 QR이란 거냐, 대기하란 거냐"는 등 물어보기도 했다. 상황을 파악한 피해자들도 현장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다. 현장을 벗어나면 환불을 못 받을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새벽부터 대기 중이라는 박 모(52) 씨는 기자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오전 8시에는 수기로 쓰랬다가 지금은 또 QR로 한댔다가 그러고 있다"며 "앞에서 설명하는 사람이 직원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수기 접수를 했지만 여기 있다가 돈을 받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현장에 피해자들이 길게 줄을 서고 대기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현재 새벽 3시 피해자 기준 1070번대 대기표, 아침 7시 기준 1551번대 대기표를 받은 상황이다. 1070번 피해자 A 씨는 "새벽부터 올라와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고, 1551번대 대학생 피해자 B 씨 또한 손에 수기표를 꼭 쥔 채 현장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현장 피해자들에 따르면 새벽부터 대기한 400번대 피해자들이 사옥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류광진 대표는 현장에 나와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이 현장에 도착해 피해자에게 사과하며 "순차적으로 해결해 드리려는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위메프에서는 류화현 대표가 현장을 직접 통제하며 소비자의 빠른 환불을 약속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위메프 본사 현장에서 환불받은 누적 인원은 약 2000명으로 집계됐다. 위메프가 환불을 일사불란하게 진행하면서 화가 난 티몬 고객들은 전날 사옥 내부 진입을 강행해 사옥을 점거한 후 농성을 벌였다. 이후 티몬이 현장 환불을 진행하는 사실이 전해지자 전국 각지에서 피해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mkyo@newspim.com 2024-07-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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