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브릭메이트가 해외 투자 로드쇼로 넥스트 레벨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금호전기계열 IT 벤처회사 브릭메이트는 베트남 대표 대기업과 기관투자자 요청으로 오는 11일부터 10일간 베트남에서 시리즈A 투자 로드쇼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시리즈A 단계에서는 100억이상 규모로 투자 유치를 진행한다. 국내 기관 투자자들로부터도 참여 의사를 받은 가운데 글로벌 로드쇼는 베트남 1위 대기업 빈그룹을 비롯해 베트남 대표 IT 대기업들과 현지 사모펀드, 벤처 캐피탈, 증권사 등 재무적 투자자들과도 IR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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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메이트와 IPG가 글로벌 투자 협력 캐피탈 파트너 MOU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브릭메이트] |
브릭메이트는 하노이에서 오는 11일 배트남 2위 IT 기업인 CMC를 필두로 12일 빈그룹 계열 IT 자회사를 포함한 전략적 투자자들과 IR을 진행한다. 2주차부터는 호치민에서 17일 비나캐피탈, 메콩캐피탈, 앱터스캐피탈, 스틱 등 재무적 투자자들과 미팅이 예정돼 있다.
이 회사는 이번 로드쇼에 앞서 지난달 베트남 투자사 IPG와 글로벌 투자 협력 캐피탈 파트너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는 베트남 국영방송 VTC를 통해 전국 방영돼 큰 화제를 모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브릭메이트와 협약을 맺은 IPG는 베트남 1위 증권사 사이공 증권 IB 출신 경영진이 이끄는 하이파이낸스 자문사다. 베트남 국영방송 VTC에서 진행한 기업 탐방 특집에 함께 출연한 IPG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에서 급성장한 브릭메이트의 사례를 주목하고 있"며 "한국 시장 진출에 관심이 많은 IT 기업들은 특히 브릭메이트와의 다양한 사업적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