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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여야 정치권 함께 선거구 증설 총력...앞장 서겠다"

기사입력 : 2023년09월27일 00:53

최종수정 : 2023년09월30일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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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위한 일, 여야 없다"…선거구 증설·국비 확보 최우선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선거구 증설을 위해 지역 정치권과 함께 총력 대응에 나설 각오를 보이는 등 팔을 걷어부치고 앞장 서고 있는 모양새다. 방점은 지역 정치권에 찍힌다. 

이에 현재 7개인 선거구를 8개로 증설하는 것과 내년 국비 확보 현안에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26일 이장우 대전시장 기자회견 모습. 2023.09.26 gyun507@newspim.com

26일 오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장우 시장은 '서대전IC 상습정체개선 및 자전거 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한 뒤 선거구 증설 필요성에 대한 강력한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뉴스핌>이 선거구 증설 추진 상황에 대해 묻자 이 시장은 "145만 대전시 규모에 걸맞는 국회의원 선거구 수는 8개가 맞다"고 강조하며 "이에 대해 국회에 건의서를 보냈고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도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에게 뜻을 전달했다"고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선거구 증설이 지역 간 조정으로 진행되는만큼 여야 정치권의 협치가 특히 중요하다"고 역설하면서 "증설을 통한 지역 발전 필요성이 공감대를 사고 있는만큼 지역 정치권과 총력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서라도 여야 간 협치를 잘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지역 국회여야정치권 공동대응에 재차 힘을 실었다. 

이 시장은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한 지역 국회의원 협의에 대해 "국회의원과 시장이 모여 내년 예산을 논의하는 것이 때로는 요식행위처럼 보일 때가 있다"며 "내부적으론 실·국장 등이 현안과 관련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왼쪽부터) 박병석·이상민·박범계·조승래·박영순·장철민·황운하·윤창현 국회의원 모습. 2023.09.26 gyun507@newspim.com

가볍지 않은 내용임에도 굳이 이를 거론한 것은 '선거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여야가 의도적이라도 협치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도 "10월 4일 국회의원들과 서울에서 만나려 했는데 일정 약속이 잘 안되고 있다"며 "일정이 조율되지 않으면 개별적으로 접촉해 내년 국비 확보에 나서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여러 정황에서도 국비 확보를 명분삼아 여야 구분없이 협치에 나설 것을 강조한 것은 선거구 증설을 대전 발전의 한 축으로 보고 있고 그만큼 적극적이고 절박한 실행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시장은 선거구 증설과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 관련해 <뉴스핌>의 질문에 대해 답하기 전 언론사들에게 자신의 발언에 대해 일방적인 관점으로 왜곡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지난 브리핑 때 '홍범도 장군 흉상이전' 건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홍범도 장군의 공과를 명확히 재조명해야 하는 게 우선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몇몇 언론사가 앞뒤 내용 다 자르고 (자극적으로) 보도 하기도했다"면서 앞으로는 정확하고 편향되지 않는 사실보도를 요청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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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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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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