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대만 계란 파동에 집권 민진당 지지율 하락...친중 국민당 급등

기사입력 : 2023년09월25일 16:14

최종수정 : 2023년09월25일 16:21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대만 민진당의 지지율이 한달 새 6.5%포인트(p) 하락한데 반해 국민당의 지지율이 6.0%p 상승했다. 지지율 변동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대만 내 계란 파동과 허우유이(侯友誼) 국민당 후보의 '선(先)국방강화론'이 지목되고 있다.

지지율 변화는 임박한 야권 단일화 협상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친(親)민진당 기관으로 불리는 대만민의기금회가 지난 18일~20일 20세 이상 유권자 1077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집권 민진당의 지지율은 전달 36.8%에서 30.3%로 하락했으며, 야당 국민당의 지지율은 17.1%에서 23.1%로 상승했다고 중국 민난왕(閩南網)이 25일 전했다. 3당인 대만민중당의 지지율은 17.8%에서 17.1%로 하락해 큰 차이가 없었다.

민진당의 지지율이 여전히 국민당에 앞서지만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19.7%p에서 7.2%p로 대폭 좁혀졌다.

가장 큰 이유로 대만 내 계란 파동이 꼽힌다. 최근 대만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계란 공급에 문제가 생기자, 대만이 브라질로부터 계란을 대거 수입해 공급했지만, 계란의 유통기한이 잘못 표기된 사실이 적발됐다.

이로 인해 유통 중인 계란이 상한 계란인지 멀쩡한 계란인지 여부를 알 수가 없게 됐으며, 시민들 사이에 계란 취식 기피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어나자 대만 농업부장(장관)이 사임한 데 이어, 행정원장(총리)마저 사의를 표명했다.

또한 허우유이 국민당 후보가 이 기간 미국을 방문한 것도 국민당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줬다. 허우 후보는 미국에서 "먼저 대만의 국방력을 강화한 후 중국과 대화에 나서겠다"는 주장을 폈다. 계란 파동으로 민진당이 실망감을 준 가운데, 허우 후보가 펼친 선국방강화론이 유권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도 궈타이밍(郭台銘) 폭스콘 전 회장이 국민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자, 이로 인해 국민당 지지자들의 결집 현상이 발생해 국민당 지지율이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만 총통선거는 내년 1월 13일에 치러진다. 이에 앞서 오는 11월 20~24일까지 후보등록 신청을 받는다. 허우유이 국민당 후보와 커원저(柯文哲) 민중당 후보가 단일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가운데, 선거 일정상 10월부터는 본격적인 양당의 단일화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양당이 단일화하면 민진당의 라이칭더(賴淸德) 후보를 앞서는 여론조사가 속속 나오고 있는 현실이다.

단일화 협상에 앞서 국민당의 지지율이 반등을 하고 있는 만큼, 허우유이 후보에게 유리한 상황이 조성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허우유이 대만 국민당 총통선거 후부[사진=바이두 캡처]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