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공군 서산 20전비 전투기 추락…'조류충돌' 왜 일어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F-16 전투기, 아침 이륙 중 기지 추락
인근 천수만 철새 도래지 새떼 몰려와
아침‧저녁 이착륙때 몰려와 위험 심각
2~3마리 엔진 들어가도 '정지 비상등'
조류탐지레이더 동원해도 막기 어려워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충남 서산의 공군 20전투비행단 KF-16 전투기 1대가 21일 아침 8시 20분께 이륙하던 중 기지 안에 추락했다.

공군에 따르면 조종사 1명은 즉시 비상 탈출해 생명에 이상이 없는 상태이며 병원으로 후송됐다.

전투기가 기지 안에 추락해 민간 피해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 20전투비행단 KF-16 전투기가 2023년 9월 21일 아침 충남 서산 기지 이륙 중에 추락했다. 추락한 기종인 KF-16 전투기. [사진=공군]

기지 외부에서 사고 순간을 목격한 주민들에 따르면 전투기 추락과 동시에 굉음과 함께 사방으로 불꽃이 튀어 오르고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사고기는 통상적인 항공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공군은 사고 즉시 이상학(중장) 공군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대책본부를 꾸려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다.

이번 전투기 추락 원인으로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조류 충돌은 항공기 운항 중 새떼가 동체에 부딪히거나 엔진에 빨려 들어가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공군은 매나 독수리 울음소리를 녹음해 틀거나 로켓형 폭음통과 액화천연가스(LPG)통을 두드리고 엽총을 활용해 전투기 이착륙 전에 새떼를 쫓는다.

활주로 주변에서 새떼를 쫓는 전문 조류퇴치반(BAT‧Bird Alert Team)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20전비는 철새들의 대규모 도래지인 서산 천수만이 가까워 아침‧저녁으로 새떼들이 몰려다녀 전투기들이 이착륙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행단에서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기지 부대원들이 조류퇴치를 하고 조종사들도 주의 비행을 하고 있다. 하지만 새 2~3마리 정도가 순식간에 엔진에 빨려 들어가면 엔진이 정지하면서 심각한 사고로 이어진다.

20전비는 새떼들이 전투기 날개와 바퀴에 부딪히는 경우가 다반사다. 전투기 속도가 새들보다 빨라 동체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 자칫 엔진 공기 흡입기 밑으로 새가 확 빨려 들어가게 되면 1마리 정도는 기체에 이상이 없지만 2~3마리가 들어가면 엔진이 정지하는 심각한 사고가 일어난다.

공군 20전투비행단 KF-16 전투기가 2023년 9월 21일 아침 충남 서산 기지 이륙 중에 추락했다. 기지 안에서 사방으로 불꽃이 튀고 검은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무엇보다 전투기 이착륙하는 순간에 새떼들이 활주로 지점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가장 위험하다. 전투기 비행 고도가 낮은 상태에서 새떼들이 엔진으로 빨려 들어가면 큰 사고로 직결된다. 새떼들이 많은 비행단에서는 새떼를 피해 일부러 회피 기동을 하거나 다시 돌아가서 착륙한다.

조류탐지 레이더까지 있어 새떼들이 어디에 있는지 조종사들에게 실시간으로 관련 정보를 주고 있다. 하지만 전투기 이착륙 순간에 새떼들이 순식간에 이동하게 되면 사고를 막기란 쉽지 않다.

이번 사고처럼 새가 엔진에 빨려 들어가는 항공기 사고는 엔진 안을 조사하면 사고 원인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엔진을 분해해서 세밀하게 조사하면 대략적인 사고 원인 파악은 바로 된다. 군에서 항공기 사고가 나면 통상적으로 비행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1주일 정도 원인 조사를 하고 결과를 발표한다.

하지만 조종사가 비상탈출을 했을 때는 조종사 진술을 들어보면 사고 원인을 어느 정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새떼가 엔진에 빨려 들어가 정지되는 경우에는 조종사도 기체 충격과 이상을 감지한다. 동시에 조종사는 대응할 시간을 벌어 비상탈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기체의 구조적인 결함이나 정비 불량 등으로 엔진 이상이 있을 때는 상대적으로 조종사가 비상 탈출할 시간적 여유가 적다고 할 수 있다.

가장 최근의 KF-16 전투기 사고는 2022년 11월 충북 충주 공군 19전투비행단 1대가 정비 불량에 따른 엔진 연료펌프 손상으로 경기도 양평군 금왕리 인근 야산에 추락했다.

KF-16은 1990년대 초반 도입 이후 이번까지 9차례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4세대 다목적 전투기인 KF-16은 '한국형 전투기 사업' 일환으로 미국 F-16에 국산화한 부품을 조립 생산하는 방식으로 전력화한 전투기다.

현재 공군에서 약 130대가 운용 중이며 F-15K와 함께 주력 전투기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이닉스 17년만에 상한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31일 장중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반도체 승부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불황 속에서 SK하이닉스 인수를 밀어붙였던 최 회장이 최근 주가 급락 국면에서 개인 명의로 처음 자사주를 사들인 지 하루 만에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9만6000원(29.95%) 오른 1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이자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거래량은 853만6822주를 기록 중이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주식 3620주의 평가액은 현재가 기준 62억1916만원이다. 공시상 취득금액 49억31만740원과 비교하면 미실현 평가이익은 13억1884만9260원이다. [사진=뉴스핌DB,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매수 당일 종가인 132만2000원을 적용한 평가액은 47억8564만원으로 취득금액보다 약 1억1467만원 낮았다. 주식을 사들인 직후에는 평가손실을 기록했지만, 이튿날 주가가 상한가로 급반등하면서 하루 만에 13억원대 평가이익으로 전환됐다. 이번 매수는 단순한 내부자 주식 취득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 회장이 그룹의 사업 구조를 반도체 중심으로 바꾼 SK하이닉스 인수의 당사자인 데다, 최근에도 AI 시대 메모리 수요와 SK하이닉스의 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드러냈기 때문이다. SK의 반도체 사업 구상은 최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선대회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선대회장은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세우며 반도체 진출을 추진했지만 2차 오일쇼크로 계획을 접었다. 이후 최 회장이 2011년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를 결정하고 2012년 SK하이닉스를 출범시키면서 30여 년간 이어진 반도체 사업 구상이 현실화됐다. 최 회장은 당시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인수는 당시에도 순탄한 결정은 아니었다. 반도체 업황이 침체돼 있었고, 정유·통신을 주력으로 하던 SK와의 사업적 연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다. 15년 전 업황 부진기에 회사 인수를 결정했던 최 회장이 이번에는 주가 급락기에 직접 주주로 나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장내에서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입했다. 최 회장이 SK스퀘어를 통하지 않고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단가는 주당 135만3677원이며 총취득액은 49억31만740원이다.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기준인 50억원보다 9968만9260원 적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을 거래하려면 거래 개시 30일 전까지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거래 수량이 발행주식 총수의 1% 미만이면서 거래금액도 50억원 미만이면 사전공시 의무가 면제된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사전공시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매입 규모를 최대한 늘려 최근 급락장에서 신속하게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해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며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주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2026-07-31 14:38
사진
민주당 당대표 여론조사 보니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적합도·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일반 국민은 정청래 후보,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민석 후보가 앞서는 흐름이다. 오는 8월 1일 충청권 첫 지역 순회 합동 연설회와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민주당 전대 열기가 더욱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29 photo@newspim.com ◆ NBS, 정청래 21% 김민석 19% 송영길 6%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진행한 NBS(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정청래 후보 21%, 김민석 후보 19%, 송영길 후보 6%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34%, 정 후보 29%, 송 후보가 9%로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 오마이뉴스 민주당 지지층, 김민석 41.6% 정청래 37.7% 송영길 9.5%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STI)가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성인 남녀 중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1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 후보 41.6%, 정 후보 37.7%, 송 후보 9.5%였다. 오마이뉴스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한 휴대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 뉴스토마토, 정청래 36.9% 김민석 28.0%, 송영길 9.2%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차기 당대표 선호도 1순위로 정 후보가 36.9%였다. 김 후보는 28.0%, 송 후보는 9.2%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44.9%로 정 후보 38.9%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송 후보는 11.2%였다.  선호투표제 도입에 맞춰 실시한 2순위 선호도 조사에서는 송 후보가 33.9%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김 후보가 12.9%, 정 후보 9.0% 순이다. 송 후보를 2순위로 선택한 57.9%는 김 후보를 1순위로 꼽았다. 36.9%는 정 후보를 선택했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이번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처음 도입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 한 명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1·2·3순위 선호 후보를 함께 기입하는 방식이다. 먼저 1순위 득표를 집계해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그대로 당선자가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땐 최하위 득표자의 2순위 표를 배분한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7-31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