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큐리언트, 416억 유증 및 무증 결정..."재무 안전성 강화"

기사입력 : 2023년09월18일 17:26

최종수정 : 2023년09월18일 17:26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항암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큐리언트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41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 8,000,000주를 주당 5,210원에 발행할 예정이며, 기존 주주에게는 1주당 0.6023270453주를 배정하게 된다. 또한 유상증자 직후 1주당 0.30주의 비율로 무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큐리언트는 이번 증자와 별도로 3자배정 및 전략적 투자 유치 등을 진행하고 있고 연내 기술 이전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자본요건 미충족으로 인한 관리종목 편입에 대한 우려는 실제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 고 자신했다. 이번 증자를 통해 모집된 자금은 연내 추진중인 기술이전 이후 2024년부터 차례로 계획되고 있는 대규모 기술이전이 있을 때까지 임상 개발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항암과제들의 임상연구 진행과정에서 뛰어난 데이터를 누적하게 됨에 따라 혁신신약으로서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세계적인 항암 연구기관들로부터 공동 임상개발 제안들이 이어지고 있고, 이와 동시에 글로벌 제약회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이번 증자를 통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의 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큐리언트는 이번 조달자금을 ▲아드릭세티닙(Q702)의 키트루다 병용임상 ▲ 아드릭세티닙의 희귀혈액암 및 백혈병 임상연구 ▲ Q901의 유방암, 폐암, 췌장암 임상 ▲ Q901의 키트루다 병용임상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큐리언트의 면역항암치료제 아드릭세티닙은 현재 MSD와 공동개발을 통해 키트루다 병용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단독요법 임상 1상의 용량증가 시험을 완료한 큐리언트는 임상 1상 데이터를 오는 11월 개최되는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공개한다. 또한 세계적으로 항암연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및 엠디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와 신속 허가(Accelerated Approval)가 가능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추진 중이다.

세포주기조절, DNA 손상 복구 저해, 전사 조절 등 다양한 작용기전을 장점으로 하는 표적항암제 Q901도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1/2상이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Q901은 초기 임상부터 확보된 효능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근 미국 정부기관인 국립 암연구소(NCI)와 소세포성 폐암(Small Cell Lung Cancer) 치료에 대한 협력 연구개발을 시작했으며, 유방암, 폐암, 췌장암 등에 대한 임상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Q901은 아드릭세티닙과 마찬가지로 MSD와 손잡고 키트루다 병용 임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큐리언트는 Q901의 임상1상 디자인을 오는 10월 유럽암학화(ESMO 2023)에서 소개하며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큐리언트는 각기 다른 항암제 두 종의 임상개발 단계가 효능 확인이 가능한 단계에 오르면서 적응증 확장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번 자금조달로 큐리언트는 아드릭세티닙과 Q901의 다양한 임상개발과 사업화를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그 동안의 임상결과로 이미 확보된 데이터들을 통해 글로벌 기술이전에 대한 파트너링이 긴밀하게 진행 중"이라면서 "세계 유수의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한 연구들은 큐리언트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치료제의 기술가치를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로고=큐리언트]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