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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여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놓고 날선 공방…한덕수 "과학이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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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회 대정부질문 사회분야 질의응답
한덕수 "수산인 죽어가는데 무관심한 정치인 유감"
"새만금 예산 78% 삭감, 잼버리와 아무 상관 없어"
이동관 "가짜인줄 알면서 보도하는 정규 언론 정비"

[세종=뉴스핌] 정성훈 신도경 기자 =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8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놓고 여야가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

또 방송통신위원회가 추진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에 대한 여야 설전도 벌어졌다. 야당은 정부의 내년 새만금 예산 삭감이 전북도 죽이기라며 강하게 질책하기도 했다.

◆ 한덕수 총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옹호론 "과학이 상식이고 지성"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사회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과학적 근거에 의해 진행된다"며 옹호론을 펼쳤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03차 본회의에서 외교·통일·안보에 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9.06 leehs@newspim.com

한 총리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한 국민들은 반국가세력이냐"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반과학적인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라며 "과학이 상식이고 지성이다. (과학을) 안 믿으면 무엇을 믿어야 하냐"고 답했다. 

이에 안 의원이 "왜 이 정부는 일본 앞에서 약해지는가"하고 따져 묻자 "한 번도 그런적 없다"고 답했다. 또 "후쿠시마 방류도 한마디 말도 못 했다"고 질책하자 "저희가 엄격하게 지난 정부 정책을 검토한 결과 옳았다고 생각해서 그대로 따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안 의원이 "지난 정부가 친일정부인가"라고 재차 따져 물었고, 이에 한 총리는 "친일문제가 아니라 국제적 문제가 아니라 시도 때도 없이 죽창가를 부르면 정부냐"고 반문했다.

한 총리는 또 "국민이 두렵지 않은가"하는 안 의원의 지적에 "저는 정말 두려운 것은 정치인이 수산인이 매일 죽어가고 있는데, 어민들의 문제에 대해 무관심한 정치인이 유감스럽다. 제대로 된 정책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이 만족할 만한 답변을 해달라는 안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주의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가 잘되고 있냐"는 안 의원 질의에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국가가 안전하도록 챙기고, 재정건전성을 챙기는 정부는 대단히 잘하고 있는 정부"라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이 "김만배씨 가짜뉴스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이 가짜뉴스 사건에 관련돼 있을 거라고 방통위가 전제를 깔고 있지 않냐"고 묻자 한 총리는 "검찰이 수사에 들어갔기 때문에 명명백백하게 밝혀질거라고 생각하지만, 저도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이건 민주주의를 망가뜨리자고 하는 것이다.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빼자고 하는 것보다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새만금 예산 삭감에 대한 야당의 공세도 이어졌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내년 새만금 예산 78%를 삭감한 것이 정상이냐, 비정상이냐"고 한 총리를 강하게 압박했다. 이에 한 총리는 "새만금 사업은 전북도만의 과제가 아닌 국가의 과제다. 새만금 예산삭감은 잼버리와 아무 상관 없다"며 "너무 그렇게 숫자만 가지고 판단하지 말아달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올해 전체적으로 예산이 대단히 긴축으로 작성됐다는 것은 의원님께서도 잘 아실 것"이라며 "다만 그동안의 새만금에 대해서는 대개 5~10년에 한 번씩은 전면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는 것이 가장 전국적인 프로젝트로서의 새만금, 그리고 전북도의 중요한 사업으로서의 새만금을 가져갈 수 있느냐 하는 그런 검토를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 총리는 "지금쯤은 이 새만금 사업에 대해 새로운 새만금청장도 왔고 새로운 정권도 들어왔고 하니까 전체적으로 새만금을 어떻게 가장 좋은 방향으로 할 수 있을까 하는 새로운 그림을 검토해 보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또 "이러한 과정에 지금 기업들이 입주해 있고, 새로운 기업들이 새만금에 둥지를 틀기 위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이제는 그런 여건 변화에도 대응을 해서 정말 좀 제대로 된 그림 하에서 좋은 새만금을 만들자 하는 그런 취지라는 것을 좀 이해해 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계단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정부 새만금 SOC 예산 삭감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2023.09.07 leehs@newspim.com

안 의원이 "큰 그림을 말씀하셨는데 총리님이 빅픽처를 말씀하신 게 어떤 거냐"고 따져 묻자 한 총리는 "의원님도 잘 아시겠지만, 지금 거기에 사실상의 농지인거다. 농생명용지라는 게 농지를 한 30% 쓰게 돼 있고, 새로운 제조업의 변화라든지 또 필요하다면, 국제적인 테마파크를 들여온다든지 이런데 대한 우리의 준비는 안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새로운 그림에 따라서 우리가 거기에 딸려야 하는 여러 가지 인프라들도, 그 수요와 공급의 적절한 타이밍 같은 것도 다시 한번 보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러한 검토 계획은 정말 이번 잼버리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는 이야기고, 정말 제대로 한 5년 됐으니까 이제 좀 한번 제대로 점검을 해서 새만금에 대한 진정한 하나의 국가 프로젝트로서의 면모를 갖추도록 해야겠다는 뜻에서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의원이 "총리님 빅픽처를 언제 처음 말씀 하셨죠"하고 따져 물었고 이에 한 총리는 "아마 8월 29일인가 지시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안 의원이 "총리님께서 큰 그림을 말씀하셨다고 했는데, 그 큰 그림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는 게 있냐"고 물었고, 이에 한 총리는 "지금은 그걸 할 수가 없다. 우선 우리의 큰 그림을 그리면서 여러 큰돈이 들어가는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수요와 공급에 대한 적정성을 검토해서 우리 새만금위원회를 열어서 확장을 하고 이것은 당연히 우리 국가의 큰 중요한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이 "총리님 제가 들어봤을 때는 실제 내용이 없다"고 지적하자 한 총리는 "아직 당연히 없다. 지금부터 만드는 것"이라고 답했다.

◆ 가짜뉴스 보도에 이동관 방통위원장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이 위원장은 "가짜뉴스 팩트 체크(사실 확인) 없이 공영방송 보도되는 행태에 대해 방통위에서 어떤 대책이 있냐"는 이용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언론이라는 것은 적어도 팩트를 확인할 의무에 충실해야 한다"며 "자기에게 불리한 것은 보도하지 않고 유리한 건 증폭시켜 가짜인줄 알면서 보도하는 정규 언론은 정비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방통위가 추진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에 대해서는 "보완입법이 필요하지만, 설마 방송이 없어지겟냐 하면서 반성없이 아니면 말고 식의 보도는 하는데 실효적인 조치가 있어야 한다"면서 "원스크라이크 아웃을 하기 위해서는 국회 쪽 협력이 필요하다. 누구든 피해가 될 수 있고 뼈가 저리고 시릴 정도의 경험"이라고 힘줘 말했다.  

또 원스크라이크 아웃제가 언론 탄압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이 위원장은 "그거야말로 제대로 된 언론의 옥석을 가려서 제대로 된 것은 자유를 만끽하고 자유로운 언론 보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악의적 왜곡 선동의 주축 역할을 하는 것들은 퇴출시키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당당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05차 본회의에서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9.08 leehs@newspim.com

이어 이 위원장은 최근 뉴스타파 보도 논란과 관련해 "뉴스타파는 보도가치는 높다고 보는데 제가 판단했을 땐 주도적이고 치밀한 계획된 정치 공작"이라며 "국기문란 허위보도 사태는 모두가 얘기하는 그동안 알고 있는 김대업 병풍사건 또는 드루킹 사건으로 자유민주주의를 흔들어 왔다"고 말했다. 

다만 이 위원장은 "전에 한번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뉴스타파는 유사 언론"이라며 "이런 곳은 특정 진영의 정파적 이해를 대변하는 기관지에 가깝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공영방송이 바로 선다면 상당히 바뀔 것"이라며 "공정한 토대 위에서 자유로운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초고령사회에 맞는 의료법 체계 개편 필요성을 지적한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 "의료체계 전면 개편이 필요하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육아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의료 요양 돌봄 체계 구축 재보정이 필요하다"며 "의료, 간호, 요양, 법률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9월부터 의료법 체계를 바꿀 예정"이라고 제시했다.

엄 의원이 이어 "통계청 합계출산율이 0.78명에서 0.7명으로 떨어졌는데 정책 실패 아니냐"고 묻자 조 장관은 "저출산 문제는 사회구조적, 문화, 경제적 요인이 얽혀 있어 단기간 성과를 내기 어렵다"며 "비효율적인 대책이 포함돼 정책 효과를 얻기 어려운 점도 있었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육아 환경 개선을 위해 "가정 양립은 윤석열 정부 저출산 정책의 핵심 5대 분야 하나"라며 "내년 예산도 집중 편성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엄 의원이 발의하는 육아지원법 제정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제도적 노력과 함께 육아 휴직, 유연 근무가 가능한 환경, 국민 의식 변화가 모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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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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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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