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굳어지는 '바이든-트럼프' 리턴 매치...지지율도 43% 동률

기사입력 : 2023년08월02일 03:31

최종수정 : 2023년08월02일 03:31

NYT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43%...타 후보 지지는 4%
바이든, 민주당 유권자 64% 지지...트럼프도 54% 달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80)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77)이 2014년 대선 후보로 각자의 소속 정당에서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내년 미국 대선에서 두사람의 리턴 매치(재대결)가 성사될 것이란 전망이 압도적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시에나대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내년 대선 지지후보를 묻는 질문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43%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유권자 1천329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3~27일 실시됐다. 

바이든 대통령의 경우 지난해 7월 같은 조사에 비해 지지율이 1%p 하락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3%p 높아졌다.

이번 조사에서 다른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답변은 4%에 불과했고, 무응답은 10%였다. 

내년 대선 역시 '바이든 대 트럼프'의 양자 대결로 사실상 압축됐다고 해석해도 무방한 수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좌)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실제로 바이든 대통령은 80대 고령이란 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종 사법 리스크라는 치명적 약점을 지니고 있지만 최근 각자 소속 정당에서는 오히려 다른 경쟁 후보들을 압도할만큼 탄탄한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성향의 응답자의 64%가 바이든 대통령을 차기 대선 후보로 지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공화당 성향 유권자 54%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문은 특히 민주당 내에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도 점차 탄탄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민주당이 현직인 바이든 대통령을 대선후보로 선출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민주당 성향 유권자 45%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1년전 같은 조사에서 나온 긍정적 답변 26%에 비해 월등히 높아진 수치다. 

NYT는 이밖에 최근 개선되고 있는 각종 경제 지표들이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지지를 높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