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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 나흘만에 상승 마감...인텔·퀄컴·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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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뉴욕증시는 지난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속에 10일(현지시각) 소폭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9.52포인트(0.62%) 오른 3만3944.40로 마감됐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58포인트(0.24%) 전진한 4409.53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4.76포인트(0.18%) 상승한 1만3685.48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외환시장에서 하나은행 딜러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3.07.04yym58@newspim.com

이날 주요 지수가 오름세로 마감했지만, 투자자들은 이번 주 6월 미국의 물가 지표와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7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회의 전 '블랙아웃'(연준위원들의 공식적 발언 금지 기간)을 앞두고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강력하다며, 이로 인해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주식 전략가는 메스터 총재의 발언에 대해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주 후반 예정된 미국의 물가 지표와 어닝 시즌으로 쏠리고 있다. 오는 12일 발표될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오르며 5월 수치(4.0% 상승) 보다 1%가량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6월 근원 CPI 역시 전년 대비 5.0% 오르며, 5월(5.3%)보다 상승세가 더뎌질 것으로 전망된다.

톰리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 창립자이자 수석연구원은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 주식 시장에 랠리를 촉발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고용지표가 너무 강해서 시장이 매도세를 보였고, 국채금리가 급등했기 때문에 전술적인 기회가 생겼다고 본다"며 근원 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며 시장이 랠리를 보일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재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오는 25~26일 있을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것이라는 베팅이 90%를 넘어서며 거의 기정 사실화되고 있다. 

더불어 오는 14일부터는 2분기 실적 시즌도 본격 시작된다. 금융데이터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2분기 S&P500기업들의 주당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 감소가 예상됐다. 예상대로라면, 지난 2020년 2분기 이후 3년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억만장자 투자자 칼 아이칸. [사진=블룸버그]

개별주 중에서는 반도체 기업인 인텔(종목명:INTC)과 퀄컴(QCOM)의 주가가 각 1~3%대 올랐다. 방중을 마친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주말 중국 측과의 논의에 대해서도 "직접적이고 실질적이며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하며 미·중 갈등을 둘러싼 우려가 다소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칼 아이칸의 투자 지주회사인 아이칸엔터프라이즈(IEP)의 주가는 이날 20% 급등했다. 아이칸이 은행들과 기존의 주식 담보 대출 계약의 세부 내용을 수정하면서 주가 하락에 따른 '마진콜'(투자 손실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증거금 요구)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스(META)도 이날 1.2% 상승 마감했다. '트위터 대항마'로 내놓은 새로운 소셜미디어 '스레드'의 가입자 수가 1억명을 넘어서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덕분이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이날 스레드 가입자가 1억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스레드가 지난 5일 출시한 지 불과 닷새 만이다.

뉴욕유가는 미국의 긴축 지속 우려 속 1%가량 하락했으나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 연장에 따른 공급 우려에 낙폭은 제한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87센트(1.2%) 내린린 배럴당 72.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7월 추가 금리 인상 관측 속에서도 연준의 긴축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기대감이 부각되며 3주만에 최저 수준으로 밀렸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미 달러의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3% 내린 101.98로 장을 마쳤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이번 주 미국의 6월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큰 변동없이 장을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장 대비 0.1% 내린 온스당 193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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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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