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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프리미엄 덕에...삼성·LG 재생에너지 전환 확 높인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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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환 20→31%...LG이노텍은 6→22%
녹색프리미엄, 기업들 쉽게 활용...글로벌선 인정안해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기업들의 RE100(전략의 100%를 재생에너지 전기로 사용) 가입이 잇따르는 가운데 2021년부터 도입된 녹색프리미엄제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크게 높인 기업들이 늘고 있다. 녹색프리미엄제란 한국전략공사로부터 일반 전기를 살 때 전기요금에 웃돈을 주고 사는 대신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을 인정받는 RE100 이행 방식 중 하나다.

10일 삼성전자가 최근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삼성전자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31%로 전년 20% 대비 1년 만에 11% 올랐다. 특히 가전과 모바일 사업을 하고 있는 DX부문에 대한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2021년 18%에서 2022년 93%로 75%늘었다.

[자료=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3]

반면 전력 사용량이 많은 반도체 사업부문 DS부문의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2021년 21%에서 2022년 23% 2% 증가했다. 삼성전자 측은 보고서를 통해 "2021년부터 시행된 녹색프리미엄 제도를 활용해 2022년 DX부문의 재생에너지 전환율이 늘었다"며서 "앞으로 국내 사업장에 태양광 설비를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전력거래계약(PPA) 등 재생에너지 공급 계획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RE100에 가입하고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은 신환경경영전략을 선언했다.

LG이노텍 역시 녹색프리미엄제를 통해 지난해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크게 높였다. LG이노텍은 2020년까지만 해도 재생에너지 전환율이 0.07%에 불과했는데, 2021년부터 녹색프리미엄제를 활용한 이후 2021년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5.67%로 올린 후 2022년엔 22.09%까지 확대했다.

LG이노텍은 2021년 녹색프리미엄제으로 4만1000MWh 재생에너지 전력을 구매했고, 이어 2022년엔 전년 대비 5배 가량인 19만2283MWh 재생에너지 전력을 확보했다. LG이노텍은 보고서를 통해 "RE100 달성을 위해 태양광 발전설비 활용 및 녹색프리미엄 제도 참여로 2022년 전력 사용량의 22%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 역시 RE100에 가입하고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하기로 했다.

녹색프리미엄 제도는 RE100에 가입한 기업들이 가장 손쉽게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높일 수 있는 수단이다. 기업들이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은 총 여섯가지로 녹색프리미엄제를 비롯해 재생에너지인증서(REC), PPA, 자가발전 등이 있다.

이 중 녹색프리미엄제는 기업 입장에선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단시간에 재생에너지를 전환시켜 긍정적인 부분이 있지만,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늘리는 '추가성'이 낮아 많은 애플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최규종 대한상공회의소 그린에너지지원센터장은 "PPA나 REC의 경우 가격이 더 비싼데, 녹색프리미엄의 경우 간편하게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RE100 가입이 갑자기 늘고 있는데, 일단 RE100을 선언하면 여섯 가지 선택권 중에 고민을 해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기업의 ESG 관계자는 "녹색프리미엄 제도의 경우 반도체 등 대규모 공장에서 많이 활용하는데, 한국에선 당장 편하게 쓸 수 있지만, 글로벌 기준으로 봤을 땐 재생에너지 전환을 인정해 주지 않는다"면서 "한국 기업들도 별 대안이 없으니 활용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재생에너지 전환에 있어 의미 있는 제도로 보긴 힘들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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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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