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스타톡] '셀러브리티' 박규영 "SNS의 명과 암, 중심 잘 잡아야죠"

기사입력 : 2023년07월04일 15:25

최종수정 : 2023년07월04일 15: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SNS에는 분명한 명과 암이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걸 느끼고, 배우기도 했죠. 확실한 건, 필요 이상의 많은 정보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는 거죠."

글로벌 OTT 넷플릭스가 SNS의 스타 인플루언서 즉, 셀러브리티에 대해 다룬 작품을 공개했다. 그들의 삶을 그린 '셀러비리티'에서 배우 박규영이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주인공 서아리를 통해 SNS의 명과 암에 대해 표현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박규영 [사진=넷플릭스] 2023.07.04 alice09@newspim.com

"이번 작품이 부담이 안 됐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셀러브리티'에서 아리가 굉장히 많은 셀럽을 만나게 되는데, 그 중에는 본인을 시기 질투하는 사람도 있고 협력 관계도 있어요. 또 다른 상대 배우가 있는데 그건 바로 SNS고요. 아리가 작품 속에서 크게는 3단계로 성장을 하는데, 그 사이사이에도 세밀하게 성장을 해요. 계속 변하는 상황 속에서 상대 배우들에 대한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도 많았죠."

이번 작품은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주인공이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렸다. 여기서 박규영이 맡은 아리는 부유한 유년 시절을 보냈지만, 가세가 기운 후 화장품 방문 판매원으로 살아가다 SNS 세계에 발을 내딛게 된다.

"우선 아리가 성장형 캐릭터인 건 확실했어요. 성장 과정이 너무 멋있더라고요. 물론 주변의 도움도 많이 받지만, 본인의 중심은 잃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그 지점이 너무 매력적이었고요. 이런 여자 캐릭터를 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거라고 생각했어요(웃음). 또 아리는 성장에 멈추지 않고 다크해지는 부분이 동시에 진행됐는데 너무 재미있는 연기였어요. 대리만족을 느끼며 촬영했죠."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박규영 [사진=넷플릭스] 2023.07.04 alice09@newspim.com

SNS 플랫폼은 MZ세대에게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영역이기도 하다. 그런 세계를 그려낸 만큼, '셀러브리티'는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서 넷플릭스 TV쇼 부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저희 아버지가 캡처를 해서 보내주신 게 있는데, '셀러브리티'가 잠시 3위에 올라갔다고 하시더라고요. 하하. 열심히 찍은 작품을 전 세계에서 봐주시는 건 언제나 새롭고 기분 좋은 것 같아요. 너무 감사드리죠. 모두의 노고가 깃든 작품을 전 세계로 송출할 수 있다는 것도 정말 신기하고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작품 속 셀럽들에게 SNS란 곧 수익과 연결돼 있다. 유명세를 탄 뒤 각종 협찬과 광고를 받고, 자신의 브랜드를 광고해 또 다른 수익을 만들어 낸다. 어떻게 보면 자신의 작품을 홍보하고, 모델로 있는 제품의 광고를 하는 연예인들의 SNS 활용과 비슷한 셈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박규영 [사진=넷플릭스] 2023.07.04 alice09@newspim.com

"사실 작품을 찍으면서 공감했던 부분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할지 수도 없이 고민을 했어요. '셀러브리티'가 SNS의 명과 암을 보여주는데, 명암은 너무나도 확연하게 드러났잖아요. 저 역시 연기자 입장에서 SNS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 어렵더라고요. 저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에게도 SNS는 너무나도 명확한 명이 있어서 그걸 활용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필요이상의 많은 정보에 휘둘리진 않아야 할 것 같아요. 그런 중심을 잡고 가야 될 것 같고요."

'셀러브리티'는 SNS 세계에서 화려한 이면을 가진 이들의 내면만 그려내는 것은 아니다. SNS라는 공간에서 익명에 숨어 누구나 될 수 있는, 강한 공격성을 가진 악플러들의 어두운 부분도 담아냈다. 그리고 작품에서 그 주인공이 바로 'bbb페이머스(famous)'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박규영 [사진=넷플릭스] 2023.07.04 alice09@newspim.com

"모든 출연자들이 bbb페이머스가 누군지 몰랐어요. 저 조차도 몰랐고요(웃음). 다만 가빈회나, 제 주변 인물들 중에서는 없다는 건 알고 시작했죠. 후반부 촬영하면서 알게 됐어요. bbb페이머스를 김노진 배우가 연기를 해줬는데, 현장에서 오래 호흡하지 않았어요. 후반부에 주로 나왔는데, 너무나도 좋은 연기를 해줘서 감사하더라고요. 또 저랑 되게 닮았어요. 하하. 작품 속에서 제가 되게 증오하고, 복수하고 싶었던 인물이자 텍스트로만 봤던 인물을 실제로 마주하는 장면을 찍는데 저랑 닮아서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그래서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도 있죠."

박규영은 2016년 가수 조권의 뮤직비디오로 데뷔해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녹두꽃' 그리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 홈2'에 이어 '오징어게임2'에도 출연을 확정지었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연기에 도전하는 그는 "새로운 걸 보여드리고 싶은 의욕이 크다"고 답했다.

"요즘에는 이야기와 캐릭터가 다양해져서 어떠한 장르를 하고 싶다고 구체화시키는 게 어렵더라고요. 하지만 확실한 건, 안 해본 것들에 대한 의욕은 충만해요. 하하. 새로운 걸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죠. '스위트홈'과 '오징어게임' 시즌2는 아직 촬영된 결과물이 나오진 않았지만, 정말 감사한 기회를 얻은 것 같아요. 차기작 역시 부담이 없는 건 아니지만, 당장 해야 할 일에 집중하며 열심히 해야죠.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하하."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