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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민선8기 1년 김영환 충북지사 "철도 대중교통시대 열것"

기사입력 : 2023년06월29일 10:28

최종수정 : 2023년06월29일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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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스퀘어 조성·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등 박차
청남대 개방·중부내륙지역지원법 제정 등 지역 현안 속도
"올해는 그동안 추진했던 사업들 가시적인 성과 기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취임 후 지난 1년은 도정 현장 곳곳을 누비며 도민 여러분과 소통을 하며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웠다"며 "저 스스로 많은 진화가 있었던 소중한 시간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29일 민선8기 1년을 맞아 뉴스핌과 가진 인터뷰에서 "도지사로써 지난 1년은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라는 도정목표 실현을 쉼없이 달려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 = 충북도] 2023.06.29 baek3413@newspim.com

그러면서 민선 8기 정책들이 아직 시작에 불과하지만 도정의 여러 분야에서 크고 작은 성과를 내며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당당히 설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2년차에는 그동안 추진했던 많은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지사와 일문일답

▲지사의 역점사업인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아직 구체적으로 와닿지 않는다는 분들이 많다. 지금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기본적으로 충북도를 하나의 공원으로 보고충북의 수자원, 산림자원, 폐자원의 가치 재발견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선도사업이다.

구체적 실현을 위해 레이크파크(水), 마운틴파크(山), 시티파크(人) 3개 분야로 추진중 이다.

자원의 재활용을 위한 리사이클링(Recycling) 차원을 넘어 기존 자원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업사이클링(up-cycling)에 방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남대가 개방 20년만에 본관에서 숙박하는 일이 가능해졌다. 앞으로 놀라운 변화가 있을거라 들었는데.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이 청남대를 국민들에게 돌려준 이후 지금까지 청남대의 눈부신 새벽 아침, 별빛 가득한 밤하늘, 드넓은 호수 전경을 본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

이에 진정한 의미에서 청남대를 국민께 돌려주기위해 전시공간으로 활용했던 본관 침실(5개)을 체류형교육체험공간으로 전면 개방한다.

8월부터는 본관 2층 침실(4개)를 추가 개방해 별빛야행, 석양체험, 힐링태교·명상, 다도체험 등 지금까지 청남대에서 하지 못했던 다양한 교육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 = 충북도] 2023.06.29 baek3413@newspim.com

▲K-바이오 스퀘어 조성이 정부계획에 반영됐다. 앞으로 계획은?

-K-바이오 스퀘어는 오송을 산·학·연·병이 집적화된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것으로 2조원(국비 1조5000억원, 지방비 5000억원) 투입 예정이다.

1994년 정부에서 보건의료과학기술 혁신방안을 수립하면서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조성되기 시작한 이래 최대 성과로 꼽힌다.

윤 대통령께서 지난달 7일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K-BIO 스퀘어 조성 추진을 선포하셨기 떄문에 이제는 국가정책 사업이다.

핵심사업은 KAIST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창업타운 조성이다.

조성단계부터 KAIST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입주기업 과 상업‧ 금융‧주거공간을 혼합 배치해 '한국형 켄달스퀘어'로 구축하겠다.

또 하버드, MIT, MGH 등 세계적인 대학· 병원과 연계한 글로벌 디지털 연구병원 건립 및 암‧치매 등 난치병 전문병원도 설립할 계획이다.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의료비후불제 성과는?

-의료비후불제는 도내 의료취약계층의 의료비 목돈지출 부담을 줄여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무이자 장기 분할상환 형식으로 융자 지원하는 충북형 신개념 의료복지제도다.

우수한 의료보험제도와 의료복지제도를 갖고 있지만 아직도 의료사각지대는 존재하며 의료비후불제는 기존 복지제도가 도움을 주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하며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융자금 상환율은 98%이며, 수혜자들이 의료비를 다시 상환함으로써 또 다른 취약계층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를 실현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복지부 협의를 거쳐 사업을 확대하겠다.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 = 충북도] 2023.06.29 baek3413@newspim.com

▲도민의 숙원이었던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통과'가 확정됐지만 앞으로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지난 6월 7일 평택~오송 2복선 착공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께서 충청권 광역철도가 청주 도심을 통과하도록 기획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현재 국토부가 기재부에 청주도심통과 노선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23.6.9)했고 예타 통과라는 마지막 관문을 남겨둔 상황이다.

하지만 사업추진여부를 결정하는 예비타당성조사 이외에도 완공까지는 기본계획, 기본설계, 실시설계, 공사와 관련한 각종 보상 및 협의 등 복잡한 과정이 남아 있다.

우선 예타 통과를 위해 경제성 외에 지자체 추진의지, 주민참여도 등 종합평가에 대응하기 위해 청주시와 공동 대응할 것이다.

청주도심통과 충청권광역철도 건설이 하루빨리 준공돼 충북을 중심으로 한 철도 대중교통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가능성은?

중부내륙지역이 겪고 있는 규제를 풀고, 개발여건을 변화시키고자 추진한 것이 중부내륙특별법 제정이다.

최근 개정된 강원특별자치도법도 제정까지 10년 넘게 소요되었듯이 법 제정은 상당히 어렵고 험난한 과정이 예상된다.

도는 이러한 사례와 여건 등을 감안해 '先제정, 後개정' 전략을 세워 법안심사에 임하는 한편 다른 시도의 동의와 협조를 구하고 입법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는데 힘쓰고 있다.

법안은 현재 국회 행안위 법안 1소위에 상정된 상태로 그동안 부처의견을 상당 부분 반영한 수정법안을 준비하였기 때문에 무난히 행안위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한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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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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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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