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르포] MZ세대 두고 애플과 정면승부…'삼성 강남' 가보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게임업체와 협업한 게임 콘텐츠 전략 펼쳐
층별 체험존 콘셉트 집중해 애플과 차별점 둬
정호진 부사장 "강남역 젊은 고객을 끌어모을 것"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삼성의 최신형 게이밍 기기를 통해 카트라이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28일 서울 강남역 인근 삼성전자의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한 도슨트가 삼성 강남 4층의 게임 부스 앞에서 취재진을 상대로 이렇게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삼성 강남에 각종 체험형 콘텐츠를 층별로 집중 배치해 놓았다. 특히 MZ세대를 끌어모으기 위한 게임 콘텐츠 전략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지난 3월 불과 약 500m 떨어진 곳에 오픈한 애플의 플래그십 스토어 '애플 강남'과는 협업 마케팅 측면에서 차이점을 가진다.

28일 서울 강남역 인근 '삼성 강남'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삼성 강남 도슨트가 4층에 위치한 게임 부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지용 기자]

 

삼성 강남 4층에는 게임 체험존에 2개의 게임 부스가 설치되어 있다. 넥슨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대형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9'와 갤럭시 탭, 게임전용 키보드 및 헤드셋, 콘솔 등이 마련되어 있다. 또 부스 안에는 카트라이더 캐릭터 굿즈도 진열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대형 게이밍 모니터를 통해 직접 카트를 타고 움직이듯 게임을 즐긴다. 한 방문객은 "큰 게이밍 모니터와 전용 헤드셋으로 게임을 하니 실감난다"며 흥분한 듯 외치기도 한다.

게임 체험존의 도슨트는 조만간 삼성 강남에서 열릴 게임대회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타임어택' 본선 일정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넥슨과 협업해 4층의 게임 체험존 공간을 활용해 각종 팝업 프로그램 및 대회 등을 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삼성 강남 1층에도 게임 팬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1층 문을 열고 들어가면 공간 한 가운데에 게임 업체 '호요버스'와 협업해 출시한 '갤럭시 S23 울트라 원신 에디션 케이스'와 '원신 게임 캐릭터 굿즈' 등이 진열되어 있다. 진열대에는 '48% 빨라진 GPU로 끊김없는 플레이', '게임 부스터로 게임 환경 커스텀', '삼성 멤버십 포인트&쿠폰 혜택' 등 게임 팬을 상대로 갤럭시 S23 울트라의 홍보가 이뤄지고 있다.

28일 서울 강남역 인근 '삼성 강남' 1층에 삼성전자가 게임 브랜드 '원신'과 협업해 출시한 갤럭시 S23의 케이스와 게임 캐릭터 굿즈 등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이지용 기자]

반면, 애플은 애플 강남에 아이돌 문화 및 음악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애플은 애플 강남에 '뮤직'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최신 헤드셋와 에어팟 등의 공간 음향의 차별점과 노래에 맞춰서 나오는 가사 등의 특장점을 강조하고 있다. 애플 강남을 찾은 몇몇 방문객은 애플의 헤드셋 기기를 쓰고 몇 분 씩 자신이 듣고 싶은 음악을 들은 뒤 직원들에게 제품 구매를 문의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애플 강남에서는 아이돌 그룹인 '뉴진스'와 협업, 최신 음향기기를 통해 뉴진스의 'OMG'를 들을 수 있는 공간 음향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 모두 젊은 고객을 모으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지만, '게임'과 '아이돌·음악'이라는 전략에 따라 세부적인 타겟층도 '게임 팬'과 '아이돌 팬' 등으로 다른 셈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가 층별로 독립적인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다는 것도 애플 강남과 다른 점이다.

삼성 강남의 2층에는 같은 층 반대쪽 벽은 포켓몬 에디션 등 수십가지의 갤럭시 Z플립4 케이스로 꾸며져 있다. 그 옆에는 갤럭시 S23 울트라 등 수십대의 최신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3층에는 MZ세대를 대상으로 삼성전자의 사내 스토리와 픽셀 아트 관련 강의가 이뤄질 대학 강의실과 닮은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4층은 8K의 초고화질 컬러 성능을 갖춘 초대형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과 게임 부스 등이 있다. 

삼성 강남의 2층은 '최신 기기 체험존'이며, 3층은 '교육', 4층은 '브랜드 협업 공간' 등으로 성격이 나눠져 있는 셈이다. 방문객들은 층별로 독립된 공간에서 체험존의 콘셉트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달리 단층으로 이뤄진 애플 강남은 벽면을 따라 게임·애플TV·음향 등 체험을 한 공간에서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애비뉴'가 특징이다. 방문객이 모든 체험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곡면의 길을 따라 제품과 체험존을 배치했다. 1개 층에 모든 체험존이 있어 단시간에 모든 체험존을 경험할 수 있다.

28일 서울 강남역 인근 '삼성 강남'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정호진 삼성전자 MX팀 부사장이 삼성 강남의 구성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이지용 기자]

이현경 삼성전자 리테일그룹 상무는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MZ세대가 많이 모이기 위해 그에 맞는 제품과 공간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정호진 삼성전자 MX팀 부사장은 "게임업체 협업뿐만 아니라 편의점 등 우리 제품과 연관해서 활용할 수 있는 산업군들과 협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강남역에 많은 젊은 고객들이 올 수 있도록 차별화된 브랜드 체험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오후 5시 삼성 강남을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leeiy52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