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국민공감 강연 나선 함운경 "오염수 괴담은 반일감정 선동"

기사입력 : 2023년06월28일 10:56

최종수정 : 2023년06월28일 13:10

28일 "후쿠시마 괴담은 민주당 방탄 최종 병기" 비판

[서울=뉴스핌] 김가희 인턴기자 =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이 28일 함운경 국민동행 전북지부 대표를 초청해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를 둘러싼 과학과 괴담의 싸움:어민과 수산업계의 절규를 듣다'를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함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 강연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에 나선 야당에 대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는) 과학과 괴담만의 싸움은 아니다. 이건 사실 반일 감정을 부추기겠다는 명백한 의도를 가지고 시작한 싸움이다"고 맹폭했다.

함 대표는 1985년 민족통일·민주쟁취·민주해방 투쟁위원회(삼민투) 위원장으로 미국 문화원 점거 사건을 주도했던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출신이다.

그는 지난 2016년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뒤 전북 군산에서 무소속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바 있다. 현재 함 대표는 전북 군산에서 횟집 '네모선장'을 운영 중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함운경 전북 군산 횟집 네모선장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공감 열한번째 공부모임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23.06.28 leehs@newspim.com

함 대표는 "대한민국에 책임이 있는 정치인이 가까운 일본하고 가깝게 지내는 것도 부족한데 거기에 맞서 싸워서 죽창가를 들자고 하는 건 굉장한 의도를 갖고 하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저하고 대학 동기고 잘 알지는 못했지만 출판기념회에 오기도 했다"면서 "저는 (조 전 장관이) 죽창가 부른다고 할 때 '쟤가 미쳤나. 저건 반일감정 불러일으키겠다는 신호다'라고 생각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싸움이 과학과 괴담의 싸움이기도 하지만 반일 민족주의 싸움이고 자유를 위한 동맹을 지키는 싸움이다. 그래서 전 물러설 수가 없는 거고 남은 필생에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진석 의원은 강연 전 "한두 번도 아니고 민주당 쪽에서 광우병, 사드 등 각종 괴담 만들어내는 전통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괴담으로 국민을 쉽사리 현혹하지 못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염수 처리 문제와 관련해서 이런저런 얘기 있지만 결국 현명한 국민이 어느 쪽이 진실인지 판단해줄 것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과 이철규 사무총장, 함운경 전국 군산 횟집 네모선장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공감 열한번째 공부모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6.28 leehs@newspim.com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축사에서 "최근 민주당 행태를 보면 후쿠시마 문제 가지고 괴담 수출까지 하려고 하고 있다"며 "사법 리스크에 처해있는 민주당이 후쿠시마 괴담 문제를 방탄용 최종 병기로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국민공감 간사인 김정재 의원은 특강 후 기자들과 만나 "(함운경 씨가) 단순히 후쿠시마 처리수 문제가 아니라 반일 감정을 자극한 또 하나의 괴담이고 반드시 앞으로 진실을 밝힐 때까지 노력해보겠다면서 정말 어려운 발걸음 해주셨다"면서 "우리 당에서 원전 처리수에 대해 지속적해서 국민한테 설득하고 진실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강연에는 박대출, 정희용, 정진석, 이철규, 김정재, 안병길, 정점식, 한무경, 하태경 의원 등이 참석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