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년 정보통신방송 혁신 인재양성 사업(세부사업명 : 대학ICT연구센터)' 공모에 부산대학교가 신청한 총 2개 과제(지능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보안 분야)가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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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학교 전경[사진=부산대학교]2020.02.11 |
대학ICT연구센터는 정보통신 분야의 유망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기획사업(프로젝트)을 지원하고, 지역 혁신성장을 견인할 석·박사급 핵심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전국에서 총 12개의 과제가 선정되었으며, 부산에서는 부산대가 2개 과제(지능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보안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2개 과제에 올해부터 최대 2030년까지 예산 총 165억원(국비 150억원, 시비 7억5000만원, 대학 7억5000만 원)을 투입하며, 선정된 과제의 수행을 위해 대학 내 '디지털-X AIoT 연구센터'와 '제로트러스트 클라우드 보안 신기술 연구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먼저, '디지털-X AIoT 연구센터'는 기존 사물인터넷(IoT) 기술에 인공지능(AI)이 융합되어 더욱 지능화된 기술을 일컫는 '지능사물인터넷(AIoT)' 분야의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기획사업(프로젝트)을 수행한다. 총 4개의 세부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기술이전, 산업체 기술지도 등을 통해 지역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제로트러스트 클라우드 보안 신기술 연구센터'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라는 새롭게 떠오르는 보안 기술을 개발한다.
'제로 트러스트'란 모든 접근 시도를 신뢰하지 않고, 최소한의 권한만 부여하여 보안을 유지하는 최신 보안기법으로, 제로 트러스트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지역 기업의 보안기술을 지원하고, 지역 클라우드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개 센터를 통해 연구역량을 갖춘 우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분야별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학생 연구원들이 공동 참여하고, 기업가정신 교육 및 학생 주도의 기획사업(프로젝트) 설계·수행 등을 통해 관련 분야의 지역 혁신성장을 선도할 석·박사급 고급인력(연평균 20명 이상)을 배출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