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프롬프트 엔지니어]② '억대 연봉에 모십니다'...인재 선점 나선 AI 기업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앤스로픽·日몬스터 랩' 등 프롬프트 엔지니어 채용'
AI전문기업·게임사 등 관련 채용 '속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생성 AI의 성능 향상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은 프롬프트 엔지니어 채용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미국의 AI 스타트업 '앤스로픽'과 '보스턴 소아 병원', 영국의 대형 로펌 '미시콘 데레야', 일본의 IT회사 '몬스터 랩' 등이 프롬프트 엔지니어 채용을 위해 수 억원 대 연봉을 제시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생성 AI 전문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와 사물인터넷 전문 기업 '위즈네트'가 억대 연봉을 내걸고 프롬프트 엔지니어 모시기에 나섰다.

스타트업은 물론이고, AI 관련 기술 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에서도 프롬프트 엔지니어 모시기가 이어지고 있다. 일례로 AI 전문 코스닥 상장사인 '솔트룩스'와 '코난테크놀로지'를 비롯해 중견 게임 개발사인 '위메이드플레이'와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LG CNS'가 최근 프롬프트 엔지니어 채용을 진행 중이다.

[프롬프트 엔지니어] 글싣는 순서

1.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으로…'AI 조련사'
2. '억대 연봉에 모십니다'...인재 선점 나선 AI 기업들
3. 코딩 못하는 문과생도 가능하다고?

이들 기업들이 요구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의 자격요건은 ▲ 생성 AI 모델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경험 보유 ▲ 자연처리 또는 거대 언어모델 관련 지식 보유 ▲ 생성 AI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아키텍처 구현 경험 보유 ▲ 생성 AI의 기술 개념에 이해 ▲ 창의적 사고 등이다. 전공과 상관없이 학사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지만, 데이터 사이언스나 AI, 통계학, 수학 등의 유관 학과 전공이나 관련 분야 석사 이상 학력을 더욱 우대한다.

국내 한 대기업 관계자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는 개발자처럼 고도의 개발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지 않는다. 코딩의 경우, 모델 평가에 필요한 데이터를 다루는 데이터 전처리 능력 정도가 있으면 충분하다"며 "다만, 앞으로는 초거대 언어모델을 다루는 대부분의 직군에서 프롬프트 엔지니어와 같은 소양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자, 엔지니어, 기획자, 개발자 등 기존 직군 종사자들도 초거대 언어모델을 잘 다뤄야 하는 세상이 됐다. 따라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역량만 가진 지원자를 프롬프트 엔지니어라는 별도 직군으로 채용하는 사례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AI 기업들 사이에서는 프롬프트 엔지니어 채용보다 전문 역량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받는 일도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일본의 생성 AI 서비스 회사인 '디지털 레시피'가 내놓은 'Catchy works for ChatGPT'다. 이 회사는 월 50만엔(약 500만원)에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원하는 회사에 전담 프롬프트 엔지니어 인력을 배정해 ▲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 AI 활용에 대한 컨설팅과 지원 ▲ 개발된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한 AI 서비스 구축 등을 제공한다. 국내 기업 중에는 메타버스 스타트업 '유메타랩'이 '프롬프트 엔지니어 코리아'라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이나 개인이 생성 AI 기반 프로젝트를 시작하거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전략과 방법을 지원하며, API 연결부터 사전 프롬프트 설계 등을 돕는다.

이 같은 추세는 대학 역시 마찬가지다. 챗GPT 출시 이후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주목을 받으면서 6개월 과정의 단기 강좌가 등장하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경진대회가 열리는 등 붐이 일기도 했지만, 대규모 언어모델의 발전으로 생성 AI 성능이 향상되자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토익이나 토플처럼 채용에 유리한 기초 소양으로 열기가 식어가는 모양새다.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는 "학과로 비유하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2000년도 초중반에 유행했던 멀티미디어 전공이나 IT 전공으로도 볼 수 있다"며 "지금은 유망할 수 있지만, 단기간에 소멸될 수밖에 없다고 본다. 현재는 생성 AI에 대한 훈련에 있어 사람들이 이해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으로, 사람들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이해하게 되면 누구나 당연히 사용해야만 하는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메타버스만 해도 (정부가 지정한) 메타버스 대학원에서 앞으로 3년 후면 석사가 배출되는데, 벌써부터 메타버스 시장이 소멸기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우려가 크다"며 "이보다 수명이 훨씬 짧을 것으로 예측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는 유망한 직업이 될 수 없다고 본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앞으로 대학의 필수 교양 과목의 형태로 교육받는 기본 소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