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미리보는 증시재료] 윤 대통령, 프랑스·베트남 순방...수주 잭팟 터질까

기사입력 : 2023년06월19일 06:00

최종수정 : 2023년06월19일 06:00

윤 대통령, 베트남 순방에 방산기업 CEO 동행
블링컨 美 국무부장관, 중국 방문...긴장완화 기대
증권가 "코스피 하락시 비중확대 기회 삼아라"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주 증시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베트남 순방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베트남 순방에는 윤석열 정부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하면서 신규 사업 수주 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24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베트남을 연이어 방문한다.

특히 베트남 방문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하다.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임하는 가운데 이번 정부 출범 후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순방에 동행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대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회장, 신동빈 롯데지주 회장 등 주요 대기업 총수도 함께 한다.

방산 분야에서 신규 계약 체결 여부도 관심이다.

판 반 쟝(Phan Van Giang) 베트남 국방장관이 지난 3월 방한해 군 현대화 정책의 일환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해 우리 육군에 실전 배치된 K9 자주포를 살펴봤다.

여기에 더해 이번 순방에 국내 방산업체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등이 동행하면서 시장에서는 신규 계약 수주 소식을 기다리는 분위기다.

또 다른 정치 이벤트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장관의 중국 방문이 있다. 지난 2월 중국 정찰풍선이 미국 본토 영공을 침입하면서 연기됐던 블링컨 장관의 방중이 4개월 만에 재성사됐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중국에서 머물면서 대만해협, 우크라이나 전쟁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재무부가 중국 배터리기업인 고션(Gotion)의 미시간주 내 공장 건설을 승인하면서 양국 간의 긴장 완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이 첨단 기술 산업 및 군사 측면에서 대립하고 있기 때문에 관계가 우호적으로 변하지는 않겠지만 양국의 관계가 미중 무역 전쟁처럼 파국으로 치닫을 가능성은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은 미국과 중국의 공급망에 동시에 속한 국가이기 때문에 미중 관계가 나아진다면 국내 주가에는 리스크 해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주 국내 증시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감소해 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은 실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5월 중순부터 이어진 상승세와 기술주 쏠림 현상에 따른 단기 과열 부담 인식에 차익 매물 압력이 나타날 가능성을 경계하라"며 "단기 변동성 확대로 코스피 2500선 진입시 비중확대 기회로 판단하라"고 조언했다.

나 연구원은 "하반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었기에 주가 상승 모멘텀은 밸류에이션 보다 펀더멘탈(기초체력)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2분기 실적 발표시즌을 앞두고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업종으로 관심이 옮겨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 조정이 나타날 경우 반도체, 조선 등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의 비중을 높이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