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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 고효율·고수명 에너지 저장장치용 집전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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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국재료연구원(KIMS) 그린수소재료연구실의 이지훈 박사 연구팀은 서울대 최인석 교수, 강릉원주대 신중호 교수 연구팀과 함께 3차원 다공성 탄소계 집전체 소재를 이차전지와 슈퍼커패시터에 적용해 에너지 밀도와 수명 특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집전체는 박막 극판 제조에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전극 무게와 부피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 에너지 밀도 향상과 에너지 저장장치 경량화에 제한적이다. 전기차 등 중대형 전기화학적 에너지 저장장치가 적용되는 분야에서 이는 더욱 두드러진다. 반복적인 충방전 또한 마찬가지이다.

이지훈 한국재료연구원 박사(왼쪽부터), 최인석 서울대 교수, 신중호 강릉원주대 교수, 전종한 한국재료연구원 연구원[사진=한국재료연구원] 2023.06.07

활물질이 분리되거나 전지 내 수분과 공기 유입으로 인한 기존 금속 집전체의 부식 문제는 전지 수명을 단축하는 원인이다.

연구팀은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탄소를 대상으로 부유 촉매 화학 기상 증착법을 적용해 3차원 다공성 구조의 탄소계 집전체를 제작했다. 이후 양산공정을 고려해 이차전지 산업에서 활용 중인 활물질 코팅 방식을 적용해 전극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는 그동안 전해질과 작동 전압 등 환경변화에 따라 집전체 소재를 변경 및 적용해야 했던 기존의 제약 요소를 획기적으로 극복한 것이다.

다공성 구조는 리튬 이온의 이동을 원활하게 만들어 보다 빠른 충방전과 에너지 밀도 향상, 그리고 넓은 기공을 통한 용량 증가 또한 이끌었다.

기존 금속 포일이 2차원 평면 구조로 활물질과의 계면 접촉 면적이 제한적이었던데 비해, 개발한 3차원 탄소계 집전체는 해당 면적을 극대화해 안정적인 계면을 형성하고 장치 수명을 개선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연구책임자인 이지훈 선임연구원은 "소재의 본질적인 부분에서 기인한 문제점을 해결해, 탄소계 기반 집전체의 상용화 진입 장벽을 낮추고 소형부터 중대형 에너지 저장장치까지 아우를 수 있는 집전체의 활용 가치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극 형성을 위한 부소재로 국한되어왔던 집전체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한 중요한 연구 의미를 가지는 만큼,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친환경적이고 기술 경제성이 고도화된 에너지변환 기술 개발에 대한 후속연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창의형 융합연구사업, 한국연구재단 나노 및 소재 기술개발사업, 이공분야 기초 연구사업, 서울대학교 창의선도 신진연구자 지원사업 및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을 통해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재료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인 '에이씨에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앤 인터페이시즈(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IF=10.383 / 제1저자: 전종한 박사과정)'에 지난달 18일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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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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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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