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코로나 이전 대비 80% 회복, 숨통 트여요"...활기 되찾은 명동 상권

기사입력 : 2023년06월05일 16:42

최종수정 : 2023년06월05일 16:42

외국인 관광객 늘며 상권 회복세 접어든 명동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김가희 인턴기자 = "코로나19 전에 비해 매출 80% 정도는 회복됐죠. 눈에 띄게 관광객이 늘었으니까...올 여름은 휴가철 특수도 기대하고 있어요."

코로나로 1년간 휴업했던 조부현(48) 씨는 최근 가방가게를 재오픈하며 미소를 되찾았다. 엔데믹 전환으로 명동 거리에도 발길이 끊겼던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오전 취재진이 찾은 서울 중구 명동거리는 주중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로 북적였다.

이날 오전 10시30분쯤 메인 거리가 시작되는 명동역 6번 출구 앞에는 가족, 친구와 함께 쇼핑에 푹 빠진 외국인들이 눈에 띄었다. 화장품 매장 간판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중국인 관광객 커플과 기념품샵을 구경하는 외국인들도 보였다. 손님을 태운 택시들도 줄지어 들어왔다.

케이팝(K-pop) 굿즈 판매 전문점을 운영 중인 최승근(50) 씨는 "외국인과 한국인 손님 비율이 9:1 정도다. 특히 일본, 태국, 필리핀 등 외국인 관광객분들 덕분에 매출을 회복 중"이라며 "연말 매출 구멍은 여름철 장사로 메꿀 예정"이라고 말했다.

명동에서 13년간 렌즈 가게를 운영한 윤모(47) 씨는 "코로나 한창때에 비하면 5~6배 정도 매출이 늘었다"며 "그땐 8시만 돼도 길에 사람이 없어서 무서울 정도였는데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늘면서 서서히 나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가희 인턴기자 = 5일 오후 12시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 앞. 평일 낮 시간임에도 관광객들로 거리가 북적이고 있다. 2023.06.05 rkgml925@newspim.com

오전 11시40분쯤 점심시간이 되자 먹거리 골목도 인파로 붐볐다. 손에 커피를 들고 지나다니는 직장인들부터 오래된 칼국숫집이나 돈가스 가게엔 길게 늘어선 줄도 보였다. 명동예술극장 앞에는 클래식 거리 공연이 진행되고 한쪽에선 관광 안내원 두 명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길을 안내해 주기도 했다.

지인과 함께 칼국숫집을 찾은 이선희(70) 씨는 "오랜만에 단골집을 찾았다. 중국인들도 많이 보이고 이제야 좀 상권이 살아나는 것 같다"며 "식사 이후엔 일본 제품을 파는 마트에 구경하러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가희 인턴기자 = 5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명동거리. 외국인 관광객들이 상점을 구경하고 있다. 2023.06.05 rkgml925@newspim.com

독일에서 두 딸과 함께 한국을 처음 방문한 니나(54) 씨도 "명동이 유명한 도시라고 해서 구경하러 왔다. 내일은 예약해 둔 시티 투어를 간다"며 "음식도 맛있고 거리에서 연주되는 클래식 음악도 만족스럽다"며 웃었다.

공실률도 점차 회복되는 분위기다. 골목에만 몇몇 빈 점포들이 보일 뿐 메인거리와 먹자골목은 대부분 새로운 점포들이 들어섰거나 공사 중인 모습이었다. 인근에서 부동산을 운영 중인 강모 씨는 "일부 소상공인 가게들은 거의 다 찼고 임대 수익도 과거 수준까진 아니지만 70%까진 회복했다"고 했다.

allpa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