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박하경 여행기' 이나영 "눈물 너무 났던 작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박하경 여행기'는 추상적이지만 희한한 여백이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보시는 분들이 저희 작품이 가진 분위기 안에 들어와서, 자신의 상황에 대입할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하죠."

배우 이나영이 2019년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후 4년 만에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의 오리지널 시리즈 '박하경 여행기'로 돌아왔다. 이번 작품에서 이나영은 국어 선생님이자,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박하경'을 맡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이나영 [사진=웨이브] 2023.06.02 alice09@newspim.com

"작품이나 캐릭터 자체에 구체적인 짜임새가 있지 않았어요. 구성이나 내용 신선하고 담백함이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또 미드폼 형식이라는 게 많이 와 닿았고요. 지금 이 시대랑 잘 맞는 콘텐츠이자 소재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편안하게 접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다양한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인 것 같기도 했고요. 저한테 '박하경 여행기'는 이래저래 조금 완벽했던 작품이에요."

이번 작품은 총 8화로 구성돼 있다.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박하경의 일상을 담았으며, 그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이다.

"박하경을 연기하면서 '내가 사라지고 싶을 때가 있었나?'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어요. 박하경의 경우엔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 자기에게 주는 선물이나 본인만을 위한 시간으로 토요일을 정한 것 같더라고요. 저는 사라지는 것보다 고민이 생기거나 쉼이 필요할 때 여행을 갔었거든요. 이 작품을 하면서 깨달은 건, 전 당일치기 여행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는 거예요. 촬영할 때 목표를 다녀온 적이 있는데 아침에 갔다가 저녁에 왔거든요. 하루지만 굉장히 많은 걸 할 수가 있더라고요. 저는 여행 계획을 세우면 어딘가 꼭 가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는데, 하경이처럼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을 이번에 해본 것 같아요. 여행가서 무언가를 꼭 해야 된다는 부담을 덜어내니까 그런 일상이 좋아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당일 여행에 설득된 부분도 있었죠."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이나영 [사진=웨이브] 2023.06.02 alice09@newspim.com

극중 박하경은 그대로 있다가는 미쳐버릴 것 같아서, 혹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딱 하루 토요일의 여행을 떠난다. 걷다가 쉬고, 배고프면 밥을 먹고, 그러다 경치 좋은 곳에 앉아 쉼을 즐기는 모습이 주로 비춰진다.

"처음에 시나리오를 보고 멍때리는 표정만 잘 지으면 되겠다 싶었어요. 하하. 그러다 감독님, 작가님과 회의를 하다 보니 그 공백들을 어떻게 채울까 고민이 생기더라고요. 저한테 이번 현장은 약간 코믹 장르 같았어요. 코믹 장르는 준비를 미리 하기보다 현장에서 나오는 분위기로 맞춰 가는 게 크거든요. 저 역시 준비해가는 감정이 없어서 긴장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현장에서 오는 분위기나 호흡을 다 받아들여야만 했고요."

'박하경 여행기'의 배경은 해남부터 군산, 부산, 속초, 대전, 제주, 경주 등 다양하다. 여러 장소를 여행하며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화는 현대인에게 짙은 여운을 남기기도 한다. 이나영 역시 "눈물이 너무 났던 작품"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이나영 [사진=웨이브] 2023.06.02 alice09@newspim.com

"이번 작품은 정말 희한했어요. 촬영할 때 왜 그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더라고요(웃음). 작품을 찍고 나서 보는데 어떻게 보면 캐릭터가 정해진 틀이 없어요. 이야기나 캐릭터의 설정에 대해 정해진 경계선이 없다보니 무언가를 봐도 이상하게 뭉클해지더라고요. 보통의 캐릭터는 그런 감정을 참게 되는데, 하경이는 그런 경계선이 없어서 그런지 시도 때도 없이 감정이 벅차오르더라고요. 그래서 많이 울었어요. 원래 우는 건 2장면 정도 되나? 하하. 대사가 주는 울림이 너무 컸어요. 연기를 하면서 캐릭터에 대해 규정지은 게 없다보니 다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때 순수하게 오는 감정의 교감이 있더라고요. 감정에 솔직한 부분이 많았던 작품이었어요."

작품 자체에는 여행에서 오는 쉼이 있다. 그렇기에 드라마나 영화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빈틈없는 화면 대신 조금의 여백이 있다. 이런 여백이 주는 편안함으로 인해 공개와 동시에 웨이브 실시간 인기 프로그램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같이 멍때리고 볼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랐어요. 추상적이지만, 작품에 희한한 여백이 있거든요(웃음). 그래서 보시는 분들이 이 분위기 안에 들어와서, 이 내용을 자신만의 생각과 상황에 대입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많은 분들이 부담 없이, 쉽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공감을 해달라는 것마저도 숙제를 드리는 것 같더라고요(웃음). 그래도 욕심이 있다면 보신 후에 여운이 남았으면 좋겠죠. 하하."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