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프로야구] 박동원 시즌 13호 솔로포... LG, KIA 꺾고 단독선두 달려

기사입력 : 2023년05월26일 23:10

최종수정 : 2023년05월27일 00:04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LG가 오스틴과 박동원의 대포를 앞세워 KIA를 꺾고 선두를 달렸다.

LG는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와 방문경기에서 5대3으로 이겼다. 29승1무15패를 기록한 LG는 KIA전 4연패에서 탈출했다. 2연패를 당한 KIA는 19승21패로 6위에 머물렀다.

26일 KIA전에서 시즌 13호 홈런을 때려낸 박동원. [사진 = LG SNS]

LG 선발 아담 플럿코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5.2이닝 10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선방해 시즌 7승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을 2.10으로 낮춰 1점대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KIA 선발 아도니스 메디나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난조를 보여 시즌 6패째(2승)를 당했다.

LG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은 2회초 결승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박동원은 시즌 13호 솔로 홈런을 날려 이 부문 1위를 달렸다. KIA 타선은 올해 두 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날렸지만 응집력 부족으로 1득점에 그쳤다.

LG는 2회초 오스틴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엔 2사 2,3루 찬스에서 오스틴의 좌월 2루타로 3대0을 만들고 4회 문보경의 안타와 김민성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이어 9회에 터진 박동원의 솔로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LG 불펜 함덕주는 1.1이닝 무안타 1볼넷 무실점, 정우영은 1이닝 무실점으로 리드를 지켰다. 박명근은 0.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투구로 힘겹게 경기를 끝내 시즌 4세이브(1승)를 수확했다.

◆ 잠실 SSG vs 두산 - 최주환 투런포... SSG, 두산에 14대3

SSG는 두산전에서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14대3으로 크게 이겼다. 28승1무16패가 된 SSG는 선두 LG에 1경기 차로 뒤진 2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22승1무21패로 NC와 공동 4위다.

SSG 잠수함 선발 박종훈이 4.2이닝 4피안타 6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뒤이어 등판한 최민준은 1.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구원승을 챙겼다. 시즌 4승째(1패).

타선에선 최주환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5회 추격의 투런포, 6회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2020시즌 뒤 두산에서 SSG로 이적한 최주환이 잠실에서 홈런을 친 것은 두산 시절인 2020년 10월 2일 KIA전 이후 966일 만이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하재훈은 9회초 마수걸이 좌월 3점포를 터뜨렸다.

두산 에이스 알칸타라는 5, 6회 급격하게 흔들려 5.1이닝 10피안타(1홈런) 7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3패째(5승)를 떠안고 평균자책점도 1.29에서 2.20으로 뛰었다.

◆ 대구 KT vs 삼성 - 배제성 5.1이닝 1실점... KT, 삼성에 4대1

KT는 삼성을 4대1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린 KT는 15승2무26패로 한화와 공동 9위가 됐다. 2연패에 빠진 삼성은 18승24패로 7위를 유지했다.

KT 선발 배제성은 5.1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 호투로 시즌 첫 승(4패)을 신고했다. 삼성 선발 양창섭은 5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삼성은 1회말 상대 실책과 김동진의 희생번트 등으로 만든 2사 3루에서 강민호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KT는 4회초 동점 솔로 홈런으로 1대1 균형을 맞췄다. 5회초 강현우의 2루타와 강백호의 고의4구 등으로 만든 2사 1,3루에서 김상수와 알포드의 연속 적시타로 3대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8회초 문상철의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났다.

◆ 창원 한화 vs NC - 페디 6이닝 무실점... NC, 한화에 11대0

NC는 홈에서 한화에 11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NC는 한화전 4전 전승을 포함 22승21패, 한화는 시즌 15승26패를 기록했다.

26일 한화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수확한 NC 선발 페디. [사진 = NC]

NC는 2회말 대거 6득점 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무사 만루에서 김주원의 적시타와 도태훈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3대0으로 앞섰다. 손아섭의 볼넷으로 연결된 1사 만루에선 박민우의 2루 땅볼로 득점을 추가했다. 이어 2사 1·3루에서 상대 폭투와 박건우의 적시타를 묶어 6대0까지 달아났다. 3회말에는 1사 만루에서 도태훈의 적시타, 손아섭의 2타점 적시타로 9대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도 안타 8개를 때려냈지만 모두 산발에 그쳐 완봉패했다.

NC 선발 페디는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8승(1패)째를 따내며 다승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한화의 토종 에이스 김민우는 3이닝 8피안타 9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4패((1승)째를 당했다. 김민우는 지난 14일 SSG전에서 4회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강습 타구에 오른팔을 맞고 교체됐었다. 김민우가 한 경기 9실점 한 것은 지난해 5월 6일 KIA전에서 4.1이닝 10실점(9자책) 이후 1년여 만이다.

NC 타선에선 권희동이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도태훈이 4타수3안타(1홈런) 4타점, 8번 김주원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 고척 롯데 vs 키움 - 스트레일리 6이닝 무실점... 롯데, 키움에 2대0

롯데는 키움을 2대0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롯데는 2연승하며 25승15패로 3위를 지켰다. 3연패에 빠진 키움은 19승27패가 됐다.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2승째(4패).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 역시 7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승리와 인연이 닿지 않았다. 시즌 6패째(3승).

26일 키움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 [사진 = 롯데]

롯데가 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깨뜨렸다. 5회초 선두타자 노진혁의 2루타, 한동희의 희생 번트로 만든 2사 3루에서 박승욱이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7회초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한동희가 2루타를 쳤고 후속타자 유강남이 적시타를 날려 2대0으로 달아났다.

키움 타선은 여러 차례 찾아온 기회에서 타선 응집력 부족으로 완봉패당했다.

7회 등판한 롯데 김상수는 홀드 하나를 더하며 개인 통산 110홀드째(KBO리그 역대 11번째)를 달성했다. 8회에 등판한 구승민도 홀드를 추가했고 마무리 김원중은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11세이브째(2승 1패)를 올렸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선후보 김문수 56.53% 득표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당직자들과 손을 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5.05.03 photo@newspim.com   2025-05-03 17:28
사진
李 파기환송심 서울고법 재판장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낸 지 하루 만에 이 후보의 파기환송심을 맡을 재판부와 첫 공판기일이 정해졌다. 서울고법은 2일 오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에 배당했다. 또 이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소환장 및 기일통지 발송에 이어, 집행관 송달을 촉탁했다. 집행관 송달은 우편송달이 되지 않을 때 진행하는 특별송달이다.  서울고법의 선거사건 전담 재판부는 형사2부, 6부, 7부 3곳인데 이 후보의 기존 항소심 재판부인 형사6부는 배당 대상에서 제외됐고 6부의 대리 재판부인 형사7부에 배당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이재권 재판장, '민주당 돈봉투' 등 사건 맡아 해당 재판부는 '민주당 돈봉투' 사건으로 기소된 이성만 전 의원과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전 보좌관 박용수 씨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이밖에 폐수 불법 배출 혐의를 받는 HD현대오일뱅크 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관련 허위 면담보고서 작성 혐의를 받는 이규원 조국혁신당 전략위원장(전 부부장 검사) 사건도 맡고 있다. 해당 재판부는 이재권(사법연수원 23기) 부장판사와 박주영(33기)·송미경(35기) 고법판사로 구성됐다. 재판장은 이 부장판사가, 주심은 송 고법판사가 맡는다. 이 부장판사는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1997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행정법원 판사, 제주지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이 부장판사는 2005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2006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 판사, 2021~2024년 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용훈·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당시인 2010년~2012년에는 대법원장 비서실 판사로도 근무했다. 박 고법판사는 서울과학고등학교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서부지법 판사, 수원지법 판사, 부산지법 부장판사,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고 올해 2월 서울고법에 부임했다. 송 고법판사는 부산서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을 거쳐 2006년 서울중앙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남부지법 판사, 부산지법 판사, 인천지법 판사 등을 거쳐 2022년 2월부터 서울고법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명수 대법원장 시절인 2019년~2022년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첫 파기환송심 15일...李 불복 뒤 재상고 가능성 커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은 오는 15일 오후 2시로 지정됐다. 이날 사건이 배당된 지 약 한 시간 만에 재판부가 기일을 지정하면서 이 후보 사건은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후보가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할 것으로 보여 오는 6월 3일 대선 전 최종 판결이 나오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대법 전합은 전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재판부는 이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골프를 쳤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진이 조작됐다'는 취지로 한 발언,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의 압박 내지는 협박이 있었다고 한 발언이 선거인의 정확한 판단을 그르칠 정도에 해당해 허위사실공표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씨를 하위직이라서 몰랐다는 발언과 함께 골프 발언을 듣는 일반 선거인으로서는 출장은 같이 갔지만 함께 간 해외줄장 기간에 골프를 치지는 않았다는 의미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며 "그런데 피고인은 김씨 등과 함께 간 출장 기간에 골프를 친 것이 사실이므로 이 발언은교유행위에 관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을 들어 용도지역 변경을 압박했다'는 취지의 발언과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에 따르지 않으면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협박했다'는 취지의 발언은 사실의 공표이지 단순히 과장된 표현이거나 추상적인 의견 표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대법원 판결은 기속력이 있기 때문에 파기환송심은 이를 뒤집을 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시되지 않는 이상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이 후보에 대한 추가 양형 심리를 거쳐 유죄를 선고하게 된다. 이 후보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1심은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shl22@newspim.com 2025-05-02 18:5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