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서울 아파트값 52주만에 상승…"강남4구 주도 가격 회복심리 살아나"

기사입력 : 2023년05월25일 14:00

최종수정 : 2023년05월28일 01:57

경기 하락폭 확대…경기 남부권 상승세 둔화
서울 전셋값도 50주 만에 상승 반전…학군 수요 많은 강남권 상승폭 확대·양천 상승 반전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서울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일제히 1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반면 경기는 낙폭이 모두 확대됐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넷째주(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주(-0,05%)와 같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하지만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주(-0.01%)보다 0.03%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2022년 5월 30일 하락세(-0.01%)로 돌아선지 52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5월 넷째주 매매 전세동향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상승세는 강남4구 등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 이끌었다. 특히 강남3구는 상승폭이 지난주보다 크게 확대됐다. 송파가 전 주대비 0.26% 상승한 것을 비롯해 강남(0.19%), 서초(0.13%) 등이 상승폭이 확대됐다. 다만 강동(0.05%)은 전 주(0.6%)보다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목동을 포함한 양천(0.00%)과 성동(0.00%) 전 주 대비 각각 보합세로 돌아섰다. 강북권 대부분이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다만 용산(0.04%)과 동작(0.05%)는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으며 노원(0.00%)은 상승세에서 보합세로 돌아섰다. 

반면 경기는 낙폭이 다시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상승세를 주도했던 경기 남부 지역이 둔화세를 보이는데다 경기 북부는 낙폭이 크게 확대됐다. 과천(0.01%)과 용인(0.03%)은 상승세를 유지하긴 했으나 전 주보다 상승폭이 둔화됐으며 수원(0.00%)은 보합세로 돌아섰다. 성남(0.03%)은 전 주대비 같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고양(-0.15%→-0.22%), 의정부(-0.19%→-0.36%), 동두천(-0.23%→-0.32%) 등 경기 북부권역에서 하락폭이 확대됐다.

인천(0.02%)은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전 주(0.03%)보다 다소 상승폭이 둔화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강남4구 등 주거 선호지역 중심으로 가격회복 심리가 살아나면서 급매물 소진 뒤에도 추격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상승 전환됐다"면서도 "경기 지역은 여전히 매도와 매수 간 간극이 커져 관망세를 보여 하락세를 보이는 등 지역별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0.09%→-0.08%)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5대광역시(-0.12%→-0.11%)와 8개도(-0.08%→-0.06%)는 낙폭을 줄였으나 상승세를 타던 세종(0.22%→0.19%)은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전국 전셋값은 지난 주(-0.10%)보다 0.02%포인트(p) 줄어든 -0.08%를 기록했다. 서울(-0.06%→0.01%)은 50주 만에 상승 전환됐다. 전셋값 역시 매매가격 상승 지역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송파(0.06%→0.54%)과 강남(0.02%→0.24%)이 상승폭이 크게 확대된 것을 비롯해 서초(-0.16%→-0.08%)가 낙폭이 크게 축소됐으며 강동(0.02%→0.02%)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목동 학군 수요가 있는 양천(0.00%→0.03%)도 보합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낙폭이 축소된 서초의 경우 방배, 잠원 입주물량이 어느 정도 소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방(-0.15%→-0.12%) 역시 하락폭이 축소되는 모습이다. 5대광역시(-0.19%→-0.15%), 8개도(-0.13%→-0.10%)는 낙폭이 축소됐으며 세종(0.05%→0.05%)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dbman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