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피니언 내부칼럼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밑도 끝도 없는 '기획 수사' 주장은 민주당의 프레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개인의 민감한 금융정보와 수사정보를 언론에 흘린 것은 윤석열 라인의 '한동훈 검찰'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김 의원이 몰래 코인 하다가 금융당국에 걸린 게 왜 제 작품이라고까지 하는지 저도 참 궁금합니다."

최근 '코인 이상거래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본인의 페이스북에 쓴 글과 이에 대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반응이다.

사회부 김현구 기자

정권 교체 후 검찰의 야권 수사는 여전히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하나의 사건이 마무리되면 다른 수사가 개시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일각에선 민주당을 겨냥한 검찰 수사가 내년 총선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고, 정치권에서는 이에 대한 반발이 더욱 고조되는 모양새다.

야권 인사에 대한 검찰 수사가 개시될 때마다 민주당의 기본 레퍼토리는 '야당 탄압' 또는 '정치 탄압'이었다. 여기에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최근 일부 정치인들은 '총선을 앞둔 검찰의 기획수사'라는 내용까지 더하는 형국이다.

검찰 수사를 통해 야권 정치인의 도덕성에 흠집을 내고 총선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는 것이다.

물론 방어권 행사나 정치적 이해관계까지 고려했을 때 이들의 반발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다. 야권 수사에만 수사력을 집중한다는 비판도 할 수 있는 지적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어떠한 근거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밑도 끝도 없이 검찰의 기획수사라고 주장하는 민주당의 반복적인 행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수준이다. 오히려 검찰 수사에 프레임을 씌우려고 장기간 진행된 '기획'이 아닌가라는 의심까지 든다.

최근 검찰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인 사건으로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과 김 의원의 '코인 이상거래 의혹'이 있다. 돈봉투 사건은 돈봉투 살포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에서 수사가 시작된 것이고, 김 의원 사건은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의 신고를 받은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은 뒤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검찰이 시나리오를 만들어 대화를 지시하거나 녹음하라고 지시한 것도 아니다. 김 의원에게 위믹스 코인을 사라고 권유한 것도 물론 아니다. 그럼 도대체 검찰이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기획했다는 것인가.

특히 김 의원 의혹은 개인의 일탈이라 치더라도, 돈봉투 사건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근간을 해친 중대한 사건이다. 검찰 수사에 대한 반발보다 오히려 내부의 강도 높은 진상조사가 먼저 이뤄져야 할 사안이 아닌가.

검찰은 압수수색과 특정 피의자의 구속 필요성을 소명하면서 영장을 발부받는 등 주요 단계마다 법원으로부터 통제를 받고 근거를 쌓아가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어떤 근거를 가지고 검찰이 기획수사를 벌인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검찰은 범죄 의심 정황을 포착하면 응당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성역 없는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 오히려 두 의혹에 대한 정황을 포착하고도 수사에 착수하지 않았다면 직무유기로 처벌받을 사안이며, 검찰 조직 자체의 존재 이유가 사라지는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검찰과 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민주당 입장에선 최근 검찰 수사가 자기 진영에 대한 보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총선이라는 늪에 빠져 앞뒤 없이 억지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라도 제1야당 답게 보다 현명한 대응이 있기를 바란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사진
'군기누설' 김용현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사기밀과 군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었고, 누구보다 군사기밀과 특수임무 수행 인력의 신상정보 보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민간인인 노상원이 관련 인적사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군기누설 범행에 대해 피고인에게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나아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에 이르는 동력 중 하나가 됐고, 단순한 군기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넘어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1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