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5월들어 강원 동해시 해역 등을 중심으로 지진이 잇따르면서 정부가 지진위기경보를 '주의'계로 상향조정한 가운데 경북도가 지진대응체계와 지진대피소를 점검하는 등 잦은 지진에 따른 지진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경붇도는 지난 17일 경북 울진 소재 한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지진 대응체계를 살피고, 해당 자치단체의 체계적인 대피계획을 점검했다.

경북도는 또 행정안전부와 함께 도내 지진옥외 대피장소 1361개소, 지진해일 대피지구 145개 지구,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357개소에 대해 안내표지판 점검, 관리대장 현행화 등 을 점검하고 있다.
또 6월부터는 재난에 취약한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지진대비 행동요령 교육과 어린이들의 조기교육으로 학습효과를 극대화해 스스로 재난에서 보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또 기관별, 부서별 주요 대처사항과 관계기관 협업체계 점검을 위한 행정안전부 합동훈련과 실제상황을 가정해 지진해일 대비 동해안 시군 현장대피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3월,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사업 추진실태를 자체 점검한게 이어 5월부터 행정안전부와 표본점검을 실시해 도내 공공시설물의 지진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3월부터 지진대비 행동요령 홍보계획을 수립하고 포스터 제작 및 교육 영상물을 배포했다.
시군과 연계해 각종 지역축제 및 행사, 이통장 회의, 전광판 등을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는 등 앞으로도 홍보활동을 지속 이어갈 예정이다.
김병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지진에 대해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나 자신은 물론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며 "평소 지진대비 행동요령을 확인하고 습득해 소중한 생명 보호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