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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이어 케이블까지…사라지는 수목극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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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수목극 드라마가 없어지고 있다. 지상파 3사에 이어 '드라마 강국'으로 불리는 tvN 역시 수목극 편성을 잠정 중단했다. 이 자리에는 예능과 다큐멘터리가 대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 tvN, 수목극 편성 잠정 중단…후속 '댄스가수 유랑단'

'일타 스캔들', '사랑의 불시착', '응답하라' 시리즈 등으로 드라마 강국으로 올라선 tvN이 시청률 하락세로 인해 결국 수목극 편성을 잠정 중단했다. 지난 25일 tvN은 "수목드라마를 당분간 편성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며 "시청 방식이 바뀌었다고 판단해 드라마, 예능, 교양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도 유동적으로 편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tvN이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를 마지막으로 수목극 편성을 잠정 중단했다. [사진=tvN] 2023.04.28 alice09@newspim.com

tvN은 그간 수목극으로 '슬기로운 감빵생활', '슬기로운 의사생활', '나의 아저씨', '남자친구', '유미의 세포들'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슬기로운' 시리즈와 '남자친구'는 10%(닐슨,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기준)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고, '나의 아저씨' 마지막회 역시 7.4%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하지만 현재 방영 중인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를 마지막으로 수목드라마는 당분간 편성되지 않는다. 후속작 역시 김태호PD가 연출하는 '댄스가수 유령단'이 편성됐다. 이는 가수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마마우 화사가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았다.

현재 tvN은 수목드라마 시청률 저조로 고전을 겪고 있다.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전작인 '성스러운 아이돌' 1회는 3.1%의 시청률로 시작해 마지막 회는 1.5%를 기록하며 쓸쓸하게 퇴장했다.

후속작인 '스틸러'는 베일에 싸인 문화재 도둑 스컹크와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이 뭉쳐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자들을 상대로 펼치는 케이퍼 코믹 액션이다. 배우 주원의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작이자 1인 2역인 만큼 화제를 모았다. 그럼에도 시청률은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tvN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후속작인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 포스터 [사진=tvN] 2023.04.28 alice09@newspim.com

'스틸러'는 4.7%로 시작해 지난 27일 방송된 6회는 3.1%로 1회에 비해 1.6%p 떨어졌다. 총 12부작인 이번 작품은 이제 반환점을 돈 만큼 추후 시청률 반등 기회를 엿보고 있는 상황이다.

◆ 지상파 3사, 수목극 중단…광고 수익 줄어들어

tvN은 올해 5월부터 수목극 편성을 잠정 중단했지만, 지상파 3사는 일찌감치 편성에서 손을 뗐다. SBS의 경우 2019년 '시크릿 부티크', KBS는 지난해 11월 '진검승부', 그리고 MBC는 '일당백집사' 이후로 드라마를 편성하고 있지 않다.

MBC는 그간 '궁', '개와 늑대의 시간', '해를 품은 달', KBS는 '풀하우스', '제빵왕 김탁구', '태양의 후예', '동백꽃 필 무렵'을 수목극에 배치하며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특히 KBS의 경우 '태양의 후예'와 '동백꽃 필 무렵'으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두 작품이나 배출했지만, 이후 작품들의 시청률 하락세로 편성을 당분간 중단했다.

드라마 강국으로 불렸던 지상파 3사와 tvN이 수목극을 잠정 중단한 것은 바로 수익 때문이다. CJ ENM의 TV광고는 지난해 대비 1/3 수준으로 감소했고, 올해 1분기 영업 이익 역시 97.8%가 줄어들었다. 이러한 상황은 지상파 역시 마찬가지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MBC에서 마지막 수목극으로 편성했던 드라마 '일당백집사' [사진=MBC] 2023.04.28 alice09@newspim.com

여기에 OTT 시장이 커지면서 방송사끼리 경쟁이 아닌 방송사와 OTT와 경쟁구도로 바뀌면서 점차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OTT 시리즈물의 경우 엄청난 제작비를 들이고 있다. 또 브라운관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장르에 도전하면서 신선함을 주고 있다. 그러다보니 OTT와 경쟁에서 자연스럽게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브라운관에서 보는 드라마의 경우 심의가 엄격해 흡연, 음주, 폭력, 욕설 등이 표현이 쉽지 않지만 OTT는 수위 조절에 있어서 자유롭기 때문에 드라마 전개상 해방감을 느끼는 시청자 역시 늘어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방송국의 제작비 축소, 재정 악화 등으로 인해 편성이 점차 축소되고 있으면서 콘텐츠 소비 방식 역시 OTT로 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드라마 강국'으로 불렸던 방송사들이 OTT와 경쟁을 펼쳐야 하는 가운데, 수목극 편성을 잠정 중단하면서 드라마보다 수익이 보장된 예능을 대체 편성하고 있다. 이에 OTT에 맞서 경쟁력 있는 작품을 배출해 다시금 '드라마 강국'의 명성을 되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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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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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누설' 김용현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사기밀과 군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었고, 누구보다 군사기밀과 특수임무 수행 인력의 신상정보 보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민간인인 노상원이 관련 인적사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군기누설 범행에 대해 피고인에게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나아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에 이르는 동력 중 하나가 됐고, 단순한 군기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넘어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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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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