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내년 김해방문의 해를 앞두고 시립미술관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해시는 홍태용 시장이 26일 한국 조각계의 거장 김영원 작가의 작업실(경기도 광주)을 방문해 '김해시립 김영원미술관' 조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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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가운데)이 26일 한국 조각계의 거장 김영원 작가의 작업실(경기도 광주)을 방문해 김해시립 김영원미술관 조성을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해시] 2023.04.26 |
이번 논의에서 김 작가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랜드마크인 자신의 작품 '그림자의 그림자-꽃이 피다'를 올 6월 중 김해시에 무상 기증하기로 했다.
김 작가는 사비 1억원을 들여 복원 중인 '광화문 세종대왕상'의 원형틀을 김해시립 김영원미술관이 조성되면 무상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작가는 또 지난해 11월 김해시에 대표작 3점을 기증한 데 이어 올 상반기 중 150여점 이상의 작품을 추가 기증하기로 했다.
김영원미술관은 2024년 전국체전을 위해 건립 중인 김해종합운동장에 조성 예정으로 김해시는 최근 시립 김영원미술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했다.
시는 이번 용역으로 올 상반기 최적의 사업계획을 수립해 오는 7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2024년 김해방문의 해의 마중물이 될 시립 김영원미술관을 경남 예술교육의 거점이자 사각지대 없는 인간중심 미술관으로 차질 없이 조성해 일상이 풍요로운 보편적 문화복지의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