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금감원, 삼성생명에 경영유의…"금융복합기업집단 내부통제 미흡"

기사입력 : 2023년04월26일 16:10

최종수정 : 2023년04월26일 16:10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금융감독원이 삼성생명이 대표금융회사로 있는 삼성 금융복합기업집단에 경영유의사항을 전달하는 등 행정지도를 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4일 삼성 금융복합기업집단에 경영유의사항 6건과 개선사항 8건을 부과했다.

금융당국은 규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소속 금융 회사 사업 분야가 여수신·금융투자·보험업 중 2개 이상이고 자산 총액 합계가 5조원 이상인 요건 등을 충족하는 집단을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 삼성은 지난해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은 대표 금융회사를 자율적으로 선정해 자본 중복 이용, 내부거래 및 위험 집중에 따른 손실 가능성 등을 자체 평가하고 점검해야 한다. 금감원은 내부 개선이 미흡할 시 경영유의사항과 개선사항 등 행정지도로 금융사가 자율적으로 개선하도록 유도한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삼성생명] 2023.04.20 ace@newspim.com

금감원 검사 결과 삼성 금융복합기업집단은 별도 전담 조직 없이 대표 금융회사인 삼성생명 일부 부서 인원으로만 내부통제 업무를 수행했다. 또 대표 금융회사 점검 대상이 주요 소속 금융회사 이사회 부의 안건으로 한정돼 공동투자·업무위탁·공동상품 개발 및 판매 등 업무는 점검 대상에 제외되는 문제도 있었다.

금감원은 "삼성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규모와 다양한 업종의 영위 수준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전담 직원을 충원해 적정 인력을 갖춰야 한다"며 "내규에 조직의 권한을 명시하는 등 내부통제 전담 조직의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아울러 ▲실질적 위기 관리 체계 마련 ▲통합위험부담한도 설정 및 배분 업무 부적정 ▲자본적정성비율 관리 유의 ▲소속 비금융회사로부터의 전이 위험 관리 업무 유의 등을 경영유의사항으로 전달했다.

개선사항으로는 ▲내부통제·위험관리 기준 적용 범위, 내규 반영 미흡 및 준법감시인 등 업무분장 명확화 ▲내부통제·위험관리 기준 내규 제정권자 부적정 ▲위험관리위원회 등 운영 업무 부적정 ▲위험관리업무 모니터링 및 평가·점검 업무 부적정 ▲자본적정성비율 산정 시 제출 자료 검증 업무 개선 ▲위험집중 관리 체계 부적정 ▲공동투자 보고 및 관리 업무 개선 ▲내부거래 관리 체계 정비 및 모니터링 업무 유의 등을 전달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