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野 지도부 '송영길 조기 귀국' 거듭 촉구 "국내서 할 말 하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고위원들, 즉답 회피한 宋 겨냥 '십자포화'
"당분간 귀국 의사 없다고 간접적으로 들어"
지도부, 비공식 라인으로 宋에 조기 귀국 종용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서영 기자 =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파문'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송영길 전 대표를 향해 조기 귀국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

22일 프랑스 현지 기자회견을 예고한 송 전 대표가 조기 귀국을 거절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가운데 당 지도부의 부담감도 점차 가중하는 모양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서 불법 자금이 전달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앞두고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2023.04.17 leehs@newspim.com

이재명 당대표가 지난 17일 대국민사과를 하는 동시에 송 전 대표에 조기 귀국을 요청하면서 돈봉투 의혹과 관련한 민주당의 입장이 어느 정도 정리된 바 있다.

당시 이 대표는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인 뒤 "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당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며 "당은 정확한 사실 규명과 빠른 사태 수습을 위해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송 전 대표에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송 전 대표가 '즉각 조기 귀국'이 아닌 '22일 현지 기자회견'을 택하면서 지도부 입장이 난처해진 상황이다. 계파를 불문하고 최고위원들은 송 전 대표의 애매모호한 행보를 비판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지난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억울한 누명이 아니면 적극 해명할 것이고 아니라면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며 "얼마 전 오영환 의원은 스스로 권한을 내려놨다. 이런 후배 앞에서 어떤 선택이 존중 받을지 송 전 대표가 잘 알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갑석 최고위원도 "송 전 대표의 무책임한 태도를 보며 국민과 당원은 당혹감과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사태 수습을 위해 마땅한 책무를 저버려선 안 된다. 다시 한 번 송 전 대표에게 조기 귀국을 엄중히 요청드린다"고 촉구했다.

친명계 성향인 박찬대 최고위원도 2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송 전 대표도 지금 상황의 엄중함을 잘 알고 있지 않겠냐"며 "지금 민주당이라든가 정치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전 대표가 결단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민주당은 20일 의원총회에서 송 전 대표에게 조기 귀국을 촉구하기로 총의를 모았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송 전 대표가 즉각 귀국해 낱낱이 실체를 밝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송 전 대표도 충분히 감안해 향후 개인 입장이나 향후 행동을 취해주실 것을 기대하겠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 방송을 기다리며 굳은표정을 하고 있다. 2022.06.01 kilroy023@newspim.com

이처럼 송 전 대표를 향한 당내 압박은 최고조에 달하는 분위기지만 조기 귀국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송 전 대표는 지난 1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어떻게 진행됐는지 검찰이 조사하고 있다니 그 결과를 보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조기 귀국에 유보적인 태도를 보인 바 있다. 그 이후에는 "22일에 입장을 밝히겠다"며 즉답을 피하는 모습이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도 지난 19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당분간 (송 전 대표가) 귀국할 의사도 없는 것 같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들어봤다"고 말했다.

의혹에 중심에 선 前 당대표가 현재 당대표의 조기 귀국 요청을 거절하고 진상조사에도 비협조적 태도를 고수한다면 파장은 당 안팎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할 수밖에 없다.

이에 당 지도부도 비공식적 라인을 통해 송 전 대표 측에 조기 귀국을 재차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20일 정책조정회의 직후 '추가 귀국 요청 여부'를 묻는 질문에 "요청을 비공식적으로 드린 걸로 안다"며 "파리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것보다도 조기 귀국해 국내에서 본인이 해야 할 역할과 하고 싶은 말을 하시는 게 맞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당 핵심 관계자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와 만나 "지도부에도 여러 사람이 있으니까 (송 전 대표에) 연락을 하는 것 같다"며 "지금 봐선 조기 귀국을 안 할 거 같은데 일단 기자회견에서 어떤 얘기가 나오는지 보고 거기에 대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