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오송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가 들어선다.
2일 충북도와 도 교육청에 따르면 오송AI바이오 영재학교는 8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2027년 3월 개교 예정이다.
1일 열린 충북자연과학교육원 영재교육원 개강식. [사진 = 충북교육청] 2023.04.02 baek3413@newspim.com |
학생 수는 한년당 50명씩 모두 150명 규모로 예상된다.
앞으로 계획은 국내 과학기술원 공동사무국이 최근 발주한 관련 연구용역의 결과가 나오는 오는 11월 말쯤 구체안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앞서 지난달 24일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충북 출신들이 많이 입학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은 이에따라 수학을 기반으로 한 AI교육과정을 강화하고 AI를 활용한 바이오 과학교육활동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또 미래인공지능(AI) 분야의 교육과정을 강화해 ▲디지털 시대의 보안기술과 수학 ▲수학적 코딩 과정과 알고리즘의 이해 ▲뇌과학 전문가 토크콘서트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연계 융합캠프 등 다채로운 교육활동이 선발된 초・중학생 148명을 대상으로 영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태선 자연과학교육원장은 "충북은 바이오 인프라로 특화된 오송지역에 AI 바이오 영재학교 설립으로 인해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에 한 걸음 다가설 것으로 개대된다"며 "자연과학교육원은 지역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AI-바이오 분야의 다양한 교육 컨텐츠 개발과 보급으로 학생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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