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리먼 쇼크와 다른 '초고속 연쇄 붕괴극' 은행권 위기의 실체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예금 유출 속 수익성 악화 직면, 조달비용 상승
예금 이탈 심한 은행일수록 마진 압박 심할 듯

이 기사는 3월 28일 오후 3시1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젠 익히 알려진 얘기지만 미국 은행의 국채와 모기지담보부증권 투자분에서는 이미 막대한 평가손실이 발생했다. 2020년 이후 불어난 예금을 관련 채권에 투자했지만 금리 급등으로 가격이 떨어진 탓이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미국 은행의 보유 유가증권의 평가손실은 작년 4분기 6200억달러로 1년 전의 80억달러에서 78배가량이 됐다. 어떻게 보면 SVB 사태는 빙산의 일각일 수 있는 셈이다.

◆ 예금 유출 속 수익성 악화 직면

자체적인 경영재건 노력에도 예금 이탈을 막지 못한 CS의 사례 역시 은행권 전반이 마주한 위험이다. CS에서는 경영 불안 우려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작년 10월부터 예금 이탈이 꾸준히 발생했다. 적자의 늪에서 나오려고 구조조정에 착수했으나 경영재건 계획의 핵심인 부유층에서 매일 100억스위스프랑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그 뒤 SVB가 파산하면서 감당하기 어려운 자금이 인출됐다.

퍼스트리퍼블릭뱅크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경영 부진은 CS 개별 문제일 수 있어도 예금 급감은 은행권 전반에 해당한다. 작년 미국 상업은행의 예금은 1948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해 순인출액이 2780억달러로 집계됐다. 국채 금리 등이 높아지자 자금 예치의 동기가 사라진 까닭이다. 은행에 예금은 비용이 적게 드는 사업 자금원이라는 점에서 이런 현상은 자금력이 약한 은행일수록 타격이다. 회사채 시장 등에서 더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

현재 은행 사이에서는 예금 유출을 막으려고 금리 인상 경쟁에 돌입했다. 이달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은행 10여곳의 1년짜리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는 연 5%다. 대형 은행으로 한정하면 훨씬 낮지만 웰스파고에서 11개월 만기 연 4% CD 금리도 나왔다. 1년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전 대형은행의 평균 1년 CD 금리는 0.25%였다.

예금 유출을 막기 위한 금리 인상은 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수익성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경기 냉각에 따른 대출 둔화나 침체에 대비한 대촌충당금까지 고려하면 수익창출 환경은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바클레이스에 따르면 대형 은행의 순이자이익 증가율은 작년 22%(중앙값)에서 올해 11%로 하락이 예상된다.

당장 은행권 불안이 정부나 통화당국의 지원으로 일단락될 수 있다고 해도 경영 상황은 종전보다 어두워질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규제는 한층 강화하고 자금조달 비용은 상승하며 대출과 유가증권 투자에 대한 시각은 더 보수적으로 변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용 부담은 커지는 한편 수익 창출의 통로는 위축돼 결국 수익성 저하로 이어질 것으로 보는 셈이다.

파이낸셜타임스의 미국 금융 부문 평론가 로버트 암스트롱은 "병리학적 비유를 하자면 은행에 대한 공적 지원으로 파산 위기가 진정되면서 은행의 '심장마비' 단계가 지났을 수도 있지만 이제는 이익 감소라는 '암'에 걸려 서서히 죽어가는 은행이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며 "예금이 가장 많이 이탈하는 취약한 은행일수록 신규 자본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마진이 가장 많이 줄 것"이라고 했다.

크레디트스위스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bernard0202@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낮 39도 극한 폭염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월요일인 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된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낮 최고기온은 39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강원남부내륙과 충북북부에는 곳에 따라 5~10mm 소나기가 내리겠다. 월요일인 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9도까지 올라 무덥겠다. 사진은 따가운 햇볕을 맞으며 이동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울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32~39도로 예상된다. ▲서울 37도 ▲인천 34도 ▲수원 36도 ▲춘천 35도 ▲강릉 34도 ▲청주 37도 ▲대전 37도 ▲전주 36도 ▲광주 39도 ▲대구 39도 ▲부산 35도 ▲울산 35도 ▲제주 34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오전, 오후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jason14@newspim.com 2026-08-03 06:30
사진
정청래, PK경선 승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에서 김민석 후보에 승리하며 2일 기준 권리당원 누적 득표 1위로 올라섰다. 전날 충청권 경선에서 김 후보에게 근소하게 밀렸던 정 후보는 이날 울산·부산·경남 투표 결과를 더한 누적 집계에서 김 후보를 1211표 차로 앞질렀다. 다만 두 후보 간 누적 득표율 격차는 0.99%p에 불과해 초반 경선부터 치열한 접전 구도가 형성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부울경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울산·부산·경남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부울경 투표자수는 총 5만3993명이다. 부울경 투표에서 정 후보는 2만5189표를 얻어 46.65%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2만3675표, 43.85%로 뒤를 이었다. 송영길 후보는 5129표, 9.50%였다. 정 후보는 울산에서 4054표로 김 후보(4337표)에 뒤졌으나 부산에서 1만345표를 얻어 김 후보(9182표)를 앞섰다. 경남에서도 정 후보는 1만790표를 기록해 김 후보(1만156표)를 눌렀다. 전날 충청권에서는 김 후보가 3만632표, 45.05%로 1위를 차지했다. 정 후보는 3만329표, 44.61%로 303표 차 2위였고, 송 후보는 7027표, 10.34%를 기록했다. [부산=뉴스핌] 김현우 기자 = 송영길·정청래·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백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8.02 khwphoto@newspim.com 충청권과 부울경 결과를 합산하면 정 후보는 5만5518표, 45.51%로 누적 1위에 올랐다. 김 후보는 5만4307표, 44.52%로 2위다. 송 후보는 1만2156표, 9.97%를 기록했다. 정 후보와 김 후보의 누적 격차는 1211표에 불과하다. 전날 충청권에서 김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정 후보가 부울경에서 1514표를 더 얻으며 하루 만에 순위를 뒤집은 셈이다. 민주당은 앞으로 남은 지역 순회경선과 대의원·일반 여론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최종 당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oneway@newspim.com 2026-08-02 19: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