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6일 비경쟁인수 실시 여부 공지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기획재정부가 이번달 14조5000억원 수준의 국고채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연물별로 2년물 1조8000억원, 3년물 2조6000억원, 5년물 2조2000억원, 10년물 2조6000억원, 20년물 1조1000억원, 30년물 3조7000억원, 50년물 5000억원 등이다.

경쟁 입찰 방식 외에 전문딜러(PD)나 일반인은 비경쟁인수 방식으로 경쟁입찰 당시의 최고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인수할 수 있다.
일반인이 입찰 전일까지 전문딜러를 통해 응찰서를 제출할 경우 경쟁입찰 발행 예정금액의 20%(2조8000억원) 범위 내에서 우선 배정한다. 단 50년물은 제외된다.
각 전문딜러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10~35% 범위에서 추가 인수할 수 있다.
각 스트립 전문딜러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에 3·5년물 2210억원, 10·30년물 2710억원, 20년물 1700억원 범위에서 최대 200억원까지 인수할 수 있다.
이 경우 스트립용 채권으로 인수하며, 스트립용 채권을 배정받은 스트립 전문딜러는 다음달 중 원금과 이자를 분리해야 한다.
정부는 국고채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10년물, 2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2000억원 수준의 교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물가채 경과종목과 물가채 지표종목 간 1000억원 수준의 교환도 실시한다.
이달 중 비경쟁인수 실시 여부와 세부 계획은 오는 16일 별도로 공지된다.

soy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