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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엔, 전기차 부품 제조사 '신한전기' 흡수 합병

기사입력 : 2023년02월21일 17:14

최종수정 : 2023년02월21일 17:14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엠투엔(대표이사 서홍민)은 전기차 부품 제조사 신한전기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신한전기는 엠투엔의 100% 자회사로, 이번 합병에 따라 엠투엔의 신주가 발행되지 않는 소규모 합병으로 진행된다.

두 회사의 합병에 따라 신한전기의 순자산, 매출액, 영업이익 등 재무구조 및 실적 등이 모두 엠투엔에 흡수되어 하나의 회사가 된다. 엠투엔은 이번 합병을 통해 수익성 및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전기차 사업을 회사의 주력 수익사업으로 추진해 향후 회사의 성장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엠투엔과 합병하는 신한전기는 전기차 부품 개발 및 제조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전기차 제조사들과 다수의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여 납품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센서 및 밸브류 관련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PT센서 개발에 성공했다.

엠투엔은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진출해 매출을 신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2019년부터 중국 자회사를 통해 자동차 부품 사업을 운영하며 유럽 등 해외 고객사에 납품해 왔기 때문에 이번 합병을 통해 엠투엔의 해외 영업망과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전기는 2022년 약 460억원의 매출액과 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어 이번 합병을 통해 향후 엠투엔의 실적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전기는 '무차입경영'을 유지해온 회사로, 합병 후 엠투엔의 재무 건정성이 더욱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전기의 신규 제품 개발에 따른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 엠투엔 관계자는 "2030년에 PT센서 500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개발한 부품 2개에 대해 각각 1000억원, 1700억원 매출을 중장기 목표로 설정했다"면서 "계속해서 전기차 기술 동향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매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투엔을 이끌고 있는 서홍민 회장은 제조업과 금융업 그리고 바이오산업까지 다양한 산업의 다수 회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향후 센서 및 밸브류의 범용성을 적극 활용해 다른 산업으로 사업을 추가 확장하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로고=엠투엔]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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