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김관영 전북지사 "기업 전담 애로해소 도정 최우선 과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기업-1공무원 전담 기업애로해소 시스템 본격 가동...자금 조달·마케팅 등 지원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는 20일 브리핑을 통해 기업전담애로해소 시스템을 가동해 각종 규제사항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 430건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해 12월 14일 '1기업-1공무원 전담 기업애로해소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 이래 전담공무원이 기업을 방문해 기업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소해오고 있다.

20일 김관영 전북지사가 1기업-1공무원 전담 기업 애로해소 브리핑을 갖고 있다[사진=전북도] 2023.02.20 obliviate12@newspim.com

전북도는 전담공무원을 통해 접수된 애로사항 430건을 분석한 결과 기업들은 인력 수급 문제 95건을 비롯해 자금 조달 74건, 마케팅 등 판로개척 47건, 제도개선 43건 등의 순으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 같은 기업 애로사항 처리를 최우선으로 삼고 430건을 처리하기 위해 기업유치지원실장을 기업애로해소 TF총괄단장으로 기업애로해소지원단 전직원, 도청 34개 부서,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이 함께 발빠르게 움직여 138건을 완료 처리했다.

실제 군산 소재 성일하이텍은 신축공장 전력을 9.2km 떨어진 군공변전소에서 공급받을 경우 공사비가 92억원이나 소요돼 기업에 막대한 경제적 부담이 되는 데다 신축공장 가동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에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지역국회의원 등이 함께 한국전력공사 본사를 수차례 방문‧설득한 결과 신축공장에서 불과 2.3km에 있는 비응변전소에서 전력을 공급받게 함으로써 66억원의 경영부담을 줄일 수 있게 도와 신축공장이 제때 가동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전북도는 자금·인력에 대한 애로를 가장 많은 기업들이 호소해 옴에 따라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중소기업 육성자금 등 신청철차 및 방법, 인건비 지원사업 등을 안내하고 기업이 자금을 신청하고 인력을 채용할 때까지 피드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애로사항이 해소되기까지 최소 1년 정도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사항은 완주테크노밸리 산단 내 입주업종 변경 요청, 고금리로 인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원금상환 유예, 특장차 전문단지 내 전신주 높이 문제 해결, 외국인 근로자 장기근속을 위한 제도 개선 등 166건으로 집계했다.

1년이상 소요가 예상되는 중장기 사항으로는 출퇴근 셔틀버스 등 편의 제공, 지방투자보조금 지급기준 개선, 축산물 위생검사 통합운영,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시 기업당 한도 확대, 진출입로 확장, 대중교통 증편,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 99건으로 파악했다.

이와 함께 전신주 높이 조절 등 시·군의 협조가 수반되어야 하는 다양한 애로에 대해서는 기업의 애로가 해소될 때까지 긴밀하게 협력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기업에 진행상황을 안내할 계획이다.

앞으로 이번에 접수된 430건 뿐만 아니라 매월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접수되는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방문-면담-처리-안내' 싸이클을 통해 적극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또 1기업-1공무원 전담제가 정착되고 성공사례들이 나타나면 매칭을 확대해 나갈 것에 대비, 기업지원교육 과정을 신설해 직원들이 일정시간 교육을 이수하도록 하는 등 전담공무원의 전문성 확보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연내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집적화, 체계화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접수하는데 접근하기 쉽도록 전라북도 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하여 기업들과의 소통창구를 다양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관영 지사는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해결해 나갈 것이다"며 "기업과 지속적 소통을 통해 애로사항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 전라북도에서 기업들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