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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기대 인플레 반등에 혼조 마감…나스닥 0.6%↓

기사입력 : 2023년02월11일 06:24

최종수정 : 2023년02월11일 06:24

[실리콘밸리=뉴스핌] 김나래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는 10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9.39포인트(0.50%) 상승한 3만3869.27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96포인트(0.22%) 오른 4090.4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1.46포인트(0.6%) 하락한 1만1718.12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발언에 주목하며 완화하던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이 다시 반등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에 따라 다음주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시간대학교 2월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가 전월보다 개선되며 1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인들이 인플레이션이 완화됨에 따라 미국 경제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6.4를 기록했다. 이는 1월 64.9보다 크게 개선된 수치다.

다만, 1년 인플레이션 기대는 예상치를 상회했다. 2월 미시간대의 1년 인플레이션 기대는 4.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 수치 3.9%보다도 0.1%p 높다.

미 연방준비제도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장에서는 경제 회복과 이익에 대한 투자자들의 가정이 너무 공격적이고 긍정적으로 본 측면이 컸었다며 이로 인해 경제 전망 우려가 커지며 주식 시장이 갑자기 힘을 잃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마켓워치는 "투자자들은 올해 초 주당순이익(EPS)이 2024년에 올해 낮아진 수준에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해 경제가 저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대가 너무 컸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한 주간 연준 당국자들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이 시장에 부담이 됐다.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인플레이션에 대해 "몇몇 상품의 가격 하락으로 평균값이 왜곡됐으며 중간값은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인플레이션이 억제되고 있다는 확신은 아직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종목별로 보면 차량 공유업체 리프트의 주가는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치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면서 36.4% 폭락했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도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해 주가는 8.55% 하락했다.

페이팔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했으나 매출은 예상한 수준에 부합한 가운데 주가는 3.03% 올랐다.

미 달러화는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24% 상승했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59% 하락한 1.0680을 기록했다.

미국 유가는 러시아의 다음달 감산 예고 뉴스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1%(1.66달러) 오른 79.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4달러(0.2%) 내린 1874.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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