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소통하는 노력 10배 노력"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대변인으로 이도운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임명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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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문화일보 논설위원. [사진=뉴스핌DB] |
김 수석은 "정치, 외교, 사회 등 국내외 정세와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과 시각을 제시해왔다"면서 "앞으로 윤 대통령의 뜻을 전달하고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신임 대변인은 이날 "국정을 수행하는 데 소통이 굉장히 중요하나 그렇게 쉬운 것 만은 아니다"라며 "용산으로 옮겨오면서 소통 관련 이슈들이 있고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했다.
그는 "중학교 2학년 딸이 하나 있는데 제가 열번 말을 걸면 마지못해 한마디 한다"며 "딸과 소통하는 노력의 열 배를 출입기자들과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과 언론이 함게 소통하며 풀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언론의 생각과 국민의 생각을 잘 듣고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 우리 사회의 근본적 문제라고 하는 기본적 지역, 이념 등 소통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