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하락 되돌리며 달러화↑..."환율, 오름세 보일 것"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에 상승 출발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20.3원)보다 4.7원 오른 122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마무리에 접어들었다는 시장의 평가 이후 유럽과 영국의 기준금리 인상 종료가 시사되며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2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과 잉글랜드 은행(BOE)은 기준금리를 각각 0.5%포인트 인상했다. 영국의 기준금리는 4.0%로, ECB의 예금금리는 2.5%로 상승했다.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긴축 종료 가능성이 커져 약세를 보이자 달러화는 상승했다.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53% 오른 101.751을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는 10년물은 2.39bp(1bp=0.01%), 2년물은 0.21bp 내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숨고르기 흐름을 보이고 유로화가 매파적 ECB에도 불구하고 선반영 인식에 하락하면서 소폭 상승했다"며 "금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와 전일 하락에 따른 숨고르기 과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rightjen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