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박진, 안보리 이사국 진출 겨냥 주유엔외교단 리셉션 개최

기사입력 : 2023년02월02일 12:49

최종수정 : 2023년02월02일 12:4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보리 이사국에 '北 도발 강력 대응' 당부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미국을 방문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올해 6월로 예정된 2024~25년 임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선거를 앞두고 안보리 진출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1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주유엔외교단 및 유엔 사무국 고위인사를 대상으로 리셉션을 주최했다고 외교부가 2일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리셉션에서 "한국 정부가 수립되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를 지원해준 유엔과의 특별한 관계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확대해왔다"며 "우리가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당선된다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을 위한 실질적인 기여를 확대해 나갈 것"라고 약속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진출을 위해 주유엔외교단 및 유엔 사무국 고위인사를 대상으로 주최한 리셉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2.2 [사진=외교부]

특히 "한국이 유엔 등 국제사회의 지원으로 전쟁의 참화를 극복해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루어낸 국가로서 유엔을 통한 국제 평화안보 증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이 비상임이사국으로 당선될 경우 지속가능한 평화 달성, 비확산, 신흥안보 위협 대응, 안보리 효과성 제고 등을 중점의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가 직면한 복합적인 도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안보리에서 가교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한국의 안보리 선거 입후보에 대한 회원국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리셉션에는 주요 안보리 이사국 대사를 비롯하여 유엔 회원국 대표단 및 유엔 사무국 고위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주유엔외교단 및 유엔 사무국 고위인사를 대상으로 리셉션을 주최하고 있다. 2023.2.2 [사진=외교부]

앞서 박 장관은 같은 날 뉴욕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유엔 안보리 이사국 대사들과의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그는 간담회에서 지난해 이후 북한이 전례 없는 수준의 미사일 도발과 핵위협으로 한반도와 역내 및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안보리가 조속히 단합해 북한의 반복적인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북한의 비핵화 협상 복귀를 유도하기 위한 안보리 이사국 및 모든 유엔 회원국의 철저한 대북 결의 이행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와 함께 한국 정부가 제시한 '담대한 구상'에 따라 북한이 실질적 비핵화에 나설 경우 정치·경제·군사적 분야를 포함하는 상응조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대화와 외교를 통한 북핵문제 해결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안보리 이사국 대사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이 국제 비확산 체제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는 데 공감하고 이를 막기 위한 안보리의 대응 방향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교환했다. 또 북한 비핵화 진전 및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 기조와 노력을 평가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박장관은 이와함께 한국 정부 수립, 전후 경제 재건 및 고도성장 과정의 기반이 된 유엔과의 각별한 관계를 언급하고, 국제 자유․평화․번영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의지를 담은 '글로벌 중추 국가(GPS)'비전을 안보리 이사국 대사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뉴욕 방문을 마친 박 장관은 오는 3일 워싱턴DC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70년을 맞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와 북핵 대응 공조, 올 상반기 중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와 한미 정상회담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