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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한국 국방장관, 우크라 군사지원에 'No' 안 했다"

기사입력 : 2023년02월01일 08:14

최종수정 : 2023년02월01일 08:1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31일(현지시간) 서울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고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진단했다.

WP는 이종섭 국방장관은 이날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에 대한 군사적 지원에 관한 질문에 "국제적인 노력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고 정부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 장관의 발언이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사무총장의 군사적 지원 촉구 다음날에 나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당시 스톨텐베르그는 최종현학술원에서 한 특별강연에서 "나는 한국이 특정 군사적 지원을 강화할 것을 촉구한다"며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 등 분쟁국에 무기 수출을 하지 않는다는 정책을 취해온 국가들이 이번에 정책을 수정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WP는 "한국은 우크라 무기 지원에 '아니다(No)'라고 말하지 않았다"며 "한국은 대(對)우크라 무기 지원 금지를 재검토할 가능성을 열어놨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경제·인도적 지원을 했지만 살상 무기 지원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31일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마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내외신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3.01.31 photo@newspim.com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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